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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회계 투명성 강화로 재무제표 수정

  • 송고 2017.06.22 17:34 | 수정 2017.06.22 17:34
  •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2013~2016년도 총 영업이익 95억원 감소

계동 현대건설 본사 전경 ⓒ현대건설

계동 현대건설 본사 전경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수주산업 회계 투명성 강화 정책에 따라 일부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수정사항이 발견돼 과거 재무제표를 일부 수정했다. 영업이익의 변동은 크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4개년도 사업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정정 공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재 정정에 따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2013년 7929억원에서 7041억원으로, 2014년 9589억원에서 8292억원으로 일부 줄었다. 2015년은 9866억원에서 1조893억원, 2016년은 1조527억원에서 1조1589억원으로 오히려 늘었다.

재무제표 수정으로 해당 기간 전체 누적 매출액은 51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 당기순이익은 165억원 각각 줄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재무제표 수정은 일부 프로젝트들의 총 예정원가를 재추정해 연도별 손익을 수정했다"며 "현대건설은 이번 수정을 계기로 더욱 엄정하고 보수적인 회계관리를 통해 시장 신뢰를 제고하고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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