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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직원 누구나 서비스 아이디어 뽐낼 수 있는 기회 확대

  • 송고 2017.06.22 16:02 | 수정 2017.06.22 16:02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올해에만 3개 사내 쇼케이스 새롭게 시도

네이버만의 수평적·자율적 분위기 일조

서비스위원회 과제발표회 관련 사진.ⓒ네이버

서비스위원회 과제발표회 관련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직원 누구나 평소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고 그간의 서비스 성과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네이버는 '2017년 2분기 서비스위원회 과제발표회'를 진행했다. 직원들이 직접 네이버 서비스의 의미있는 시도들을 공유하고 직군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신규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는 자리다.

총 26개 과제가 소개됐고 오픈 프로젝트분야에서는 3개의 신규 아이템이 제안됐다. 오픈 프로젝트는 올해 처음 시도되는 제도로, 소속, 연차 등에 관계 없이 직원들 누구나 과제발표회에서 서비스를 직접 제안하고 인정을 받아 실제로 조직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네이버는 이후 각 조직별로 고르게 선정된 300여명의 투표인단 심사를 거쳐 이번 2017년 2분기 서비스위원회 과제발표회에 제출된 과제 중 우수 과제에 대한 포상을 진행하고 실제 태스크포스(TF)로 구성될 과제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에만 아이디어 마켓, 디자인스퍼트윅스, 비즈니스어워드 3개 사내 쇼케이스가 새롭게 시도됐다.

아이디어 마켓은 특정 주제에 대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PPT 3장이내로 간략하게 제안하는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해 참가지원금 및 우수 아이디어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디자인스퍼트윅스는 서비스 설계의 디자인 공모 프로그램으로 기존 서비스를 리디자인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비즈니스어워드는 일반 유저에게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바탕으로 네이버 서비스 파트너에게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과제를 공유하고 사내 구성원들로부터 다양한 관점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의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분위기도 이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네이버는 먼저 지난 2014년 직급제를 폐지했고 올 1월에는 임원제까지 폐지하며 능력 중심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네이버는 2015년 가능성 있는 서비스가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사내 독립 기업 제도를 도입하고 조직별로 업무 성격과 방향에 따라 자율적으로 예산을 운영할 수 있는 책임예산제를 정식으로 시행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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