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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 날씨 고고"…갤S8 '빅스비 보이스' 진화 어디까지?

  • 송고 2017.06.23 06:00 | 수정 2017.06.23 09:0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딥 러닝 적용으로 사용할 수록 서비스 최적화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빅스비 연동 애플리케이션 준비 중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전략폰 갤럭시S8·S8+에 탑재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가 진화하고 있다. 단축 명령어를 알아들을 뿐 아니라 일반 지식을 질문하면 웹 브라우저를 통해 스스로 답을 찾는다. 딥 러닝(Deep Learning)이 적용된 빅스비는 사용할수록 경험치가 쌓여 사용자에게 더욱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갤럭시S8 빅스비. ⓒ삼성전자

갤럭시S8 빅스비. ⓒ삼성전자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어 서비스가 출시된 빅스비는 음성 명령을 인식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학습하며 실력을 높여가고 있다.

빅스비는 음성, 이미지, 텍스트, 터치 등의 다양한 입력 방식을 거쳐 정보를 받아들인 후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이스(Voice) △비전(Vision) △리마인더(Reminder) △홈(Home) 등 네 가지 기능을 통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지난 5월부터 한국어 서비스가 시작된 빅스비 보이스는 3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라고 부른 후 원하는 동작을 명령하거나 갤럭시S8 좌측에 탑재된 빅스비 전용 버튼을 활용할 수 있다. 빅스비 전용 버튼을 짧게 누른 후 음성 명령을 내리거나 길게 버튼을 누른 채 음성 명령을 내리고 버튼에서 손을 떼면 바로 원하는 작업을 수행해준다.

사용자는 자주 쓰는 명령어를 짧고 쉬운 명령어로 대체할 수 있다. 빅스비와 일종의 암호를 만드는 셈이다.

"이 화면 캡처해서 여자친구에게 메시지로 보내줘"처럼 여러 기능이 결합된 명령어도 "같이 보자"라고 설정한 뒤 말하면 명령을 수행한다. 수시로 사용하는 기능이나 운전중 메시지 보내기 등 여러 상황에서 단축 명령어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빅스비에게 일반 지식에 관해 질문하면 자동으로 웹 브라우저 검색으로 연결된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라고 콕 집어 말하지 않아도 빅스비에게 "파푸아뉴기니 수도가 어디야?"라고 묻기만 하면 검색을 실행한다. 최신 영화나 전날의 스포츠 경기 결과를 물어볼 수도 있다.

빅스비는 사용자가 사용 빈도를 늘릴 수록 경험치가 쌓인다. 삼성전자는 이 레벨에 따라 특별한 스킨을 제공한다. 마치 게임을 하듯 경험치를 모아 레벨을 올릴 수 있는 것.

빅스비로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내고, 설정을 변경하고, 빅스비에게 피드백을 주고, 빅스비에게 더 좋은 답변을 제안하면 빅스비 XP가 쌓인다. 레벨을 올리면 빅스비를 새로운 배경 색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빅스비 홈-더 보기-빅스비와 친해지기'에서 자신이 빅스비와 얼마나 친한지 확인할 수 있다.

빅스비는 사용자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명령이 부정확하게 인지될 경우 사용자에게 한 번 더 묻는다. 이때 의도했던 명령을 다시 알려주면 사용자의 선택이 쌓여 빅스비가 더 똑똑해진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로 실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늘리기 위해 '실험실'을 통해 연구하고 있다. 사용자는 정식 지원하기 위해 준비 중인 앱을 먼저 체험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5월 빅스비 보이스 출시 당시 실험 단계였던 △밀크 △삼성 인터넷 △삼성 페이가 그동안 실험실을 졸업했다"며 "현재 캘린더·이메일 등 삼성 앱뿐 아니라 카카오톡·페이스북 등 널리 사용되는 타사 앱들도 연구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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