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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미생물에너지가 태양광·풍력 불안정성 해결"

  • 송고 2017.06.22 14:34 | 수정 2017.06.22 14:35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신재생처럼 ESS 필요없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

"대성그룹 100주년 2047년 미생물에너지 비중 1/3 희망"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FEW NEXUS 컨퍼런스에서 김영훈 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EBN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FEW NEXUS 컨퍼런스에서 김영훈 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EBN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미생물을 활용한 청정에너지사업의 비전을 발표했다.

김영훈 회장은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FEW NEXUS 컨퍼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생물에너지가 화석연료는 물론 불안정성을 보이는 태양광과 풍력도 대체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생물에너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석연료는 가장 안정적 에너지이지만 온실가스를 배출시켜 지구 온난화를 유발시킨다. 태양광과 풍력이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지만, 인간이 자연을 콘트롤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힘을 빌려야 한다. 하지만 ESS의 저장력은 한계가 있다.

김 회장은 "현재 전세계에 설치된 ESS로는 지구가 사용하는 전력을 단 몇 초밖에 저장하지 못한다"며 "ESS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생물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도 않고, 안정적으로 지속 사용할 수 있다는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최근 엑슨모빌은 미생물에너지 생산수율을 최대 40%까지 끌어 올렸다. 기존에는 20%가 한계였는데, 유전공학을 적용해 이를 두배로 끌어 올린 것이다.

김 회장은 "유전공학과 합성생물학에 의해서 미생물 에너지 추출 기술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미생물 에너지 추출 기술은 가장 효율이 좋은 미생물을 찾는게 관건이다. 엑슨모빌처럼 수율을 높이려면 유전공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성에너지는 미생물에너지사업을 새로운 성장분야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비슷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성에너지 계열사인 대성환경에너지는 대구 방천리 위생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포집, 중질가스로 정제해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보일러 연료로 판매하고 있다. 운영권은 2026년까지(20년간)이며 매년 5000만m³ 이상의 가스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김 회장은 "도시가스업체인 대성에너지, 대성청정에너지, 서울도시가스가 공급하는 가스는 카타르에서 생산한 뒤 액화, 수송, 기화 과정 등 엄청난 인프라를 거쳐 오고 있다"며 "이에 비해 랜드필가스(매립가스)는 쓰레기를 흙으로 덮어 놓기만 하면 2~3년 후에 가스가 생산되기 때문에 훨씬 경제성이 있다. 이는 미생물에너지의 경제성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에너지가 식량, 물과도 밀접하기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이를 연계하면 에너지혁명을 넘어 경제혁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끝으로 "2060년까지 화석연료가 60~80% 비중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태양광과 풍력이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며 "희망컨데 대성그룹이 100주년이 되는 2047년에는 화석, 신재생, 미생물이 1/3씩 비중을 차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FEW NEXUS에서 F는 FOOD(음식), ENERGY(에너지), WATER(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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