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풀러스 대표 "우주 대표하는 ODSM 회사 될 것"

송고 2017.06.22 12:52 | 수정 2017.06.22 14:18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풀러스, 지난해 5월 출시된 온디맨드 카풀 기반 라이드셰어링 서비스

"라이드셰어링 가능성 이어 잘 된다는 것 보여줄 것"

김태호 대표.ⓒ풀러스

"오래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세계적인 것에 머무르는 것을 넘어 우주를 대표하는 온디맨드 모빌리티 솔루션(ODSM) 회사가 되겠다."

김태호 풀러스 대표는 22일 서비스 출시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풀러스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5월 출시된 풀러스는 온디맨드 카풀 기반의 라이드셰어링 서비스로 스마트폰 앱을 통한 실시간 카풀 파트너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지난 5월 기준 누적 이용인원이 200만명을 넘어섰다.

김태호 대표는 "풀러스 서비스 1년을 통해 한국에서도 라이드셰어링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면 앞으로는 라이드셰어링이 가능한 것 뿐만 아니라 잘 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라이드셰어링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온 풀러스는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서비스 경험 향상에 집중한다. 여정이 비슷한 드라이버와 라이더가 쉽게 매칭되도록 매칭 엔진 '매치플러스' 및 추천 콜 '플러스픽'을 고도화했다.

현재 풀러스의 매칭 속도는 57초이며 유니크 매칭율은 81%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풀러스는 매칭 속도는 더욱 단축하고 매칭율은 높여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여러 통신사, 포털들과 인공지능(AI)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고 있고 곧 주요 파트너사와 준비한 AI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먼 미래에는 자율주행 시대를 염두해두고 전장업체, 자동차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자동차에 탑재된 여러 기능 중 기본으로 풀러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 대표는 "풀러스는 라이드셰어링을 통해 이용자가 목적지로 이동하는 것에 더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목적지로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차이가 시장에서 풀러스의 지배력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며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교통시장에서 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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