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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품은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도 '어닝 서프라이즈'

  • 송고 2017.06.22 14:33 | 수정 2017.06.22 14:3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반도체 호황에 D램 가격 강세 이어져…분기 영업익 3조 시대 열 듯

3분기까지 수요 견조할 전망…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에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으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D램 등 주요 제품 가격이 상승한 덕이다.

22일 증권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서버 및 그래픽 D램 가격 강세를 바탕으로 2분기에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사상 최대였던 지난 1분기 영업이익 2조4676억원을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수요가 아주 좋지는 않지만 메모리 업체들의 제한적인 투자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최근 메모리 수급이 양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D램의 경우 PC와 모바일향 수요는 부진한 반면 머신러닝, 클라우드 등 서버향 수효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 수요가 평이한 반면 서버용 SSD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반면 수요 대비 공급 증가세는 부진하다. 선두 업체의 10나노대 D램 수율이 부진한데다 업계 전체적으로 특별한 캐파 투자도 없는 상황. 낸드플래시는 선두 업체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업체들의 3D 낸드의 본격 생산이 이뤄지지 않아다는 평가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램은 공급 대비 수요가 강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가격이 전분기보다 약 12% 상승할 것"이라며 "낸드도 모바일 및 SSD 수요 강세로 가격이 3% 오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SK하이닉스도 이같은 상황을 예측했다.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 시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IT 기기의 판매량 증가보다는 D램 채용량 확대가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모바일 듀얼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능 향상으로 LPDDR4X와 같은 고성능 모바일 제품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와 고사양 게이밍 PC 판매 증가 등이 D램 탑재량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 역시 모바일과 클라우드 시장에서 수요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3D 낸드플래시 제품은 엔터프라이즈 SSD, 고용량 클라이언트 SSD, 최신 스마트폰 등 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제품 중심으로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 3분기에도 D램의 견조한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분기는 모바일 성수기 준비에 해당하는데다 중국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애플의 10주년 모델 준비 등으로 인해 양호한 수요가 예상된다.

이에 3분기 영업이익도 3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분기 영업이익 3조원 시대를 개막하는 것이다. 다만 3분기부터 D램 경쟁업체들의 캐파 증가와 3D 낸드 양산이 본격화된다는 점은 변수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20나노 초반급 제품 양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차세대 10나노급 D램 제품은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해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낸드플래시는 지난해 연말 양산을 시작한 48단 3D 제품과 올해 1분기에 개발 완료해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인 72단 3D 제품을 중심으로 고용량 모바일과 SSD 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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