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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 카드론 금리 '하락'…고금리 대출자 비중도 감소세

  • 송고 2017.06.21 11:04 | 수정 2017.06.21 11:08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7~10등급 카드론 금리 5개월새 0.5% 포인트 하락

제 2금융권 대출규제 강화 속 최고금리 인하 영향

카드사가 저신용자에 적용하는 카드론 금리를 내렸다.ⓒ연합뉴스

카드사가 저신용자에 적용하는 카드론 금리를 내렸다.ⓒ연합뉴스


금융당국이 2금융권 대출 조이기에 나선 가운데 카드사들이 신용등급이 낮은 저신용 대출자에 적용하는 카드론 금리를 내렸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의 최고 법정금리 인하 정책 추진과 맞물려 업권간 경쟁 심화 등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7개 전업계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연 14.52%로 집계됐다. 5개월 전보다 0.2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은 7∼10등급 이용회원은 지난해 12월 말 18.71%이었던 카드론 평균금리가 지난 5월 말엔 18.21%로 0.50%포인트 내렸다.

카드사 중 현대카드가 17.66%에서 14.32%로 가장 많이(3.34%포인트) 하락했고, 저신용등급 대출금리가 제일 높은 신한카드는 21.25%에서 19.66%로 1.59%포인트 내렸다. 우리카드(20.09%→18.89%), 하나카드(19.84%→18.74%), 삼성카드(18.89%→18.46%)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1∼3등급인 고신용자의 카드론 평균금리는 같은 기간 연 11.30%에서 11.68%로 0.34%포인트 올랐다.

저신용자에 적용하는 카드론 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냄에 따라 연 20% 이상 고금리를 적용받던 대출자 비중도 줄어들고 있다. 7개 카드사 중 대출기간 12개월 이상인 카드론 금리가 연 20% 이상∼26% 미만인 고객의 평균 비중은 작년 12월 말 13.42%에서 올 3월 말 9.83%로 3.59%포인트 감소했다.

금융당국의 2금융권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 외에도 법정 최고금리 인하 추진, 업권 경쟁 심화 등으로 카드론 주 이용자인 저신용자들에게 적용되는 금리가 내렸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고금리 인하와 2금융권 대출 조이기 등이 맞물려 카드사들이 현재 대출 영업을 활발히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며 "여기에 중금리를 앞세운 인터넷전문은행과 P2P금융기업 등으로 기존에 카드론을 이용하던 고객이 다른 업권으로 이동, 카드사들이 저신용자에 적용하는 금리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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