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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호주서 첫 크리스퍼 이용 유전자 삽입 특허권 확보

  • 송고 2017.06.21 09:30 | 수정 2017.06.21 09:31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크리스퍼 이용 진핵세포 염색체에 외부 DNA서열 삽입 기술 특허권

현재 여러 나라서 유사 특허 출원 중…향후 긍정적 결과 예상

머크의 크리스퍼[사진=머크]

머크의 크리스퍼[사진=머크]


머크가 호주에서 진핵세포 염색체에 크리스퍼(CRISPR)를 이용해 유전자를 삽입하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받았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특허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머크가 크리스퍼 기술과 관련해 받은 첫 번째 특허다. 크리스퍼를 이용해 진핵세포(포유동물 세포 또는 식물 세포 등)에 유전자를 삽입하거나 염색체 염기 서열을 자르고 외부 DNA 염기 서열을 삽입하는 제반 기술이다.

우딧 바트라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 CEO는 "이번 특허 결정은 크리스퍼 기술에 대한 머크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머크는 관련 기술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는 크리스퍼 기술을 현재 브라질, 캐나다, 중국, 유럽, 인도, 이스라엘, 일본, 싱가포르, 한국, 미국에 특허출원 진행 중이다.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은 살아있는 세포의 염색체에 정교한 변형을 가할 수 있어 현대의 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 기술 개발을 앞당기는 데 활용되고 있다. 크리스퍼는 암이나 희귀 질환과 관련한 유전자를 찾아내고 실명을 유발하는 돌연변이를 제거하는 기술까지 그 응용 분야가 광범위하다.

머크의 연구로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질환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등 치료제 개발을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됐다.

과학자들은 머크의 크리스퍼 유전체 삽입 기술을 이용해 질환 관련 변이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치환할 수 있는데 이는 질환 모델을 만들거나 유전자 치료기술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다.

과학자들은 또한 세포 내 특정 단백질의 시각적 추적이 가능하도록 표지 유전자를 삽입하는 방법에 크리스퍼를 이용할 수도 있다.

머크는 지난 5월 프록시 크리스퍼(proxy CRISPR)라는 새로운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방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기술은 다른 기술과 달리 기존에는 도달할 수 없었던 염색체 부위까지 절단이 가능해져 효율적이고 유연하며 높은 특이성을 갖도록 크리스퍼 기술을 향상시켜준다.

머크는 이 기술에 대해서도 몇 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러한 응용 기술은 머크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다양한 크리스퍼 관련 특허 출원 중 최신 사항이다.

머크는 기본적인 유전자 편집 연구 외에도 유전자와 세포에 기반한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벡터(viral vector)를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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