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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부진…국제 유가 하락 여파

  • 송고 2017.06.21 07:28 | 수정 2017.06.21 07:29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리비아 원유 생산 증가 소식에 유가 내림세

연방준비제도 위원 엇갈린 발언 내놔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하락한 2만1467.14에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하락한 2만1467.14에 장을 마감했다.ⓒ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국제 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모두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9% 하락한 2만1467.1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7% 내린 2437.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2% 떨어진 6188.03을 기록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에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시장에 지속적인 부담이 됐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발언 등이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없어 시장 관심이 연준 위원들의 연설로 집중됐으나 발언 내용이 엇갈리면서 시장이 혼란스러웠다”며 “또 유가 하락이 앞으로 어느 선까지 이어질지도 관건으로 앞으로 발표될 미 원유 재고가 유가 동향에 결정적 변수”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유가 움직임과 연준 위원 연설, 기술주 동향 등을 주목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2.2% 하락한 배럴당 43.2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는 올해 고점인 55.34달러 대비 20% 이상 내려 약세장으로 접어들었다.

이날 리비아 원유 생산 증가 등의 소식으로 최근의 공급 과잉 상태가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가 커진 것이 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엇갈렸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저금리가 금융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낳게 한다며 중앙은행과 민간 영역이 모두 심각하게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가 전일에 이어 이날 다시 금리를 올릴지 결정하기 위해 연말까지 기다려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세제 개편안 통과에 관한 의지를 표명했지만 시장에서 신뢰받지 못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올해 안까지 세제 개편안 의회 통과가 가장 중요한 의제이며 행정부가 세제 개편안 확장을 위해의회와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올해 1분기(2017년 1~3월) 경상수지 적자가 상품수지 적자 확대와 본원소득수지 흑자 감소 여파로 늘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전분기 대비 2.4% 늘어난 1167억8000만 달러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1분기 경상수지 적자액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은 2.5%로, 지난해 4분기의 2.4%에서 올라섰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와 임의소비재가 1.25%씩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어 산업(1.1%), 통신(1.0%), 금융(0.8%), 기술(0.7%), 소재(0.5%), 필수소비재(0.3%), 부동산(0.2%) 순으로 내렸다. 유틸리티주와 헬스케어주만 각각 0.05%와 0.3% 올랐다.

종목별로 셰브런(0.9%)과 디즈니(1.3%)가 지수에 큰 부담을 줬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이 0.9% 내렸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1.0% 하락했다. 아마존과 페이스북은 0.2%와 0.4% 내렸다. 넷플릭스와 알파벳도 0.8%와 0.7% 약세를 보였다.

골드만 삭스와 JP 모건 주가도 각각 0.5%와 0.6% 내렸다.

아마존이 새로운 프라임 의류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의류업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갭, 아베크롬비앤드피치, 아메리칸이글 주가도 각각 3.9%, 3%, 4% 떨어졌다.

반면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는 지난해 5월의 자동차 사고 소송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영향으로 주가가 0.7% 올랐다.

주택건설업체 레나 주가는 분기 실적의 예상치 상회로 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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