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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등 파생시장 쪼그라드는데"...증권사, 신규발행 두고 엇갈린 행보 '눈길'

  • 송고 2017.06.21 11:08 | 수정 2017.06.21 11:13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ELS·DLS 신규발행 감소…지수 고점 부담·주식 직접 투자 증가 원인

NH투자·삼성·HMC투자證 등 발행증가…대신證·미래에셋대우 등 축소

21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최근 세 달간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신규발행은 하락세다. 사진=픽사베이

21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최근 세 달간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신규발행은 하락세다. 사진=픽사베이


주식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시장은 되레 쪼그라들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 증권업계에서는 ELS와 DLS 등의 신규발행을 늘리는 증권사와 반대로 줄이는 증권사들로 나눠지는 등 엇갈린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최근 세 달간 ELS 신규발행은 하락세다. 지난 4월 1491건(60665억원)이던 신규발행은 5월 들어 1177건(43297억원)으로 줄었다. 전날 기준으로 6월 발행은 920건(2만6574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DLS발행도 하향세다. 지난 4월 원화 DLS는 457건(24025억원)에서 5월 372건(17242억원)으로 줄었다. 6월 현재까지 303건(13403억원)이 신규 발행돼 저조하다는 평가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좁혀진다. 코스피 등 지수 고점에 대한 부담감에 더해 ELS 등 주식시장에 매력을 느낀 투자자금이 직접 투자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지난 2015년 '홍콩H지수' 공포로 ELS 손실을 크게 입은 이후 머지않아 조정장세가 도래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며 "최근 주식투자로 수익률이 쏠쏠해 ELS 등을 거치지 않고 바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쏟아지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전반적인 시장방향성이 정해졌음에도 증권사들의 투자 방향은 달랐다. 일부 증권사들은 ELS 등 파생상품 투자를 오히려 늘렸다.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이 조만간 파생상품시장 규제 완화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증권사에 호재가 될 거란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삼성증권·메리츠종합금융증권·HMC투자증권 등은 올해 초(1월19일)와 비교해 파생상품 발행규모를 늘렸다. 이 중 HMC투자증권은 신규발행 규모는 물론 발행종목수도 늘어났다.

반면 대신증권·미래에셋대우·SK증권·하나금융투자·신한금융투자·키움증권·IBK투자증권 등은 같은 기간 신규발행이 감소했다.

IBK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현재 코스피 신고가 랠리와 5월 황금 연휴 등으로 상품의 기초자산인 지수들이 상승해 투자 부담이 높아져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과거 'ELS사태'를 교훈 삼아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일부 증권사들이 ELS발행을 줄일 수 있다"며 "지수가 어느 정도 낮아졌다고 판단할 시 증권사들은 파생상품 발행을 늘린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증권사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장 전반의 흐름을 해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권업계의 한 전문가는 "증권사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고 시장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시장 전체적인 ELS발행 흐름에 의미를 둬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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