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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올해 키워드…예상 깨는 '속도전' 주목

  • 송고 2017.06.21 06:00 | 수정 2017.06.21 09:22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삼성전자, 애플 의식(?)…오는 8월 26일 미 뉴욕서 갤노트8 언팩 예상

LG전자, G6 흥행 위해 '조기 출시 카드' 성공…'V시리즈' 출시 시기 주목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올해 전략 키워드를 '속도전'으로 잡는 분위기다.

LG전자가 지난 3월 전략폰 'G6'의 조기 출시로 시장 선점 효과를 맛본데 이어, 삼성전자 또한 '갤럭시노트8'에 대한 공개 일정을 다소 앞당겨 잡았기 때문이다.

21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26일 미국 뉴욕에서 언팩 이벤트를 열고 갤노트8을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삼성은 갤노트8을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9월 출시가 예상되는 차기 아이폰을 의식,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아이폰8보다 한 발 먼저 출시해 시장 선점효과를 거두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작 갤럭시노트7에서 발생했던 배터리 문제가 해결됐다는 점 역시 조기 출시에 도움을 줬을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경쟁사 애플은 지난해 9월 7일 아이폰7을 공개하고 같은 달 16일 해당 제품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갤노트8은 기기 왼쪽·오른쪽이 둥그렇게 처리된 '엣지 디스플레이'와 대화면 '인피니티(Infinity·무한대) 디스플레이' 등 갤럭시S8의 화면 특징을 계승할 것이 유력하다.

갤노트8의 알려진 스펙으로는 △6.3인치 QHD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7.1.1 누가 △후면 1200만·13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전면 800만 화소(자동 포커싱 기능 탑재) △빅스비 버튼 △홍채·안면 인식 △후면 지문인식 센서 등이 있다.

특히 갤노트8은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이에 앞서 이달 중국에서 출시되는 '갤럭시 C10'에 삼성 제품 중 처음으로 듀얼카메라를 넣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관심을 끌었던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센서 탑재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6 흥행을 위해 '조기 출시' 카드를 꺼내 들며 승부수를 던진 케이스다.

지난 3월 전략폰인 G6를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기는 등 예상을 깬 시장 수요 흡수 전략을 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현재 적자 탈출을 눈앞에 둔 상태다. 해당 사업부는 직전 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6572억원, 영업이익 92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0%,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82% 늘어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많다.

최근들어 LG전자는 G6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판매가격 인하, 다양한 파생모델 출시 등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하반기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실적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또 올해 V시리즈를 아이폰보다 처음으로 먼저 미국 시장에 출시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조기 출시를 통한 선점 효과를 의식할 수 밖에 없는 흐름으로 시장이 흘러가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 시점은 상대 경쟁사의 전략에 따라 바뀔수 있는데 앞으로 빠른 출시를 통한 시장 선점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한 키워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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