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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친애저축은행 노사, 2017년 임단협 타결

  • 송고 2017.06.20 10:26 | 수정 2017.06.20 10:27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임금 인상률 3.4% 합의

(왼쪽부터)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 김성대 JT친애저축은행 지회장, 김현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JT친애저축은행

(왼쪽부터)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 김성대 JT친애저축은행 지회장, 김현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JT친애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노사가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최종 합의했다.

JT친애저축은행 노사는 지난 15일 새벽 임단협에 최종 합의한 후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양측 대표 및 교섭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체결 조인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노사는 임금 인상률 3.4%과 노조 집행부 3명에게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 1인당 연간 1000시간 부여 및 노조사무실 지원에 합의했다. 또 양측이 제기하고 있는 소송 및 고발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취하하기로 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4월 노동조합 설립 이래 임단협 체결을 위해 여러 번 협상에 나섰으나 번번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임단협 체결로 노사 간 신뢰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임단협 타결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중심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노사의 인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현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은 "초기 노사 간의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합의에 도달해서 기쁘다"며 "앞으로 노사 상생의 힘으로 신뢰 속에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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