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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수입차'...BMW·벤츠 끌고, 렉서스·혼다 밀고

  • 송고 2017.06.19 16:38 | 수정 2017.06.19 17:3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BMW·벤츠 치열한 1위 다툼 속에 판매량 대폭 상승

렉서스·혼다 일본차 제2전성기 이끌며 점유율 확대

렉서스 ES300h. ⓒ렉서스코리아

렉서스 ES300h. ⓒ렉서스코리아

수입차가 내수침체 속에서도 판매량을 늘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개점휴업 속에서도 독일차와 일본차의 선전 속에 주춤했던 지난해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5월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9만439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3314대 대비 1.2% 증가했다.

5월까지 5대 완성차의 내수 판매량이 63만9843대로 전년 동기비 1% 감소한 것과 비교된다.

수입차 시장의 회복은 독일차와 일본차 브랜드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벤츠와 BMW는 올 들어 업계 1위 경쟁에 또 한번 불을 붙이며 판매량을 대폭 늘렸다.

이들의 폭발적인 성장 덕에 그동안 수입차 시장에서 20%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했던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자리를 비운 상태에서도 독일차 점유율은 6%p 줄었을 뿐이다.

일본차는 올해 5월까지 판매량을 30% 가까이 늘렸다. 특히 친환경차가 트렌드를 타면서 하이브리드에 강한 일본차가 수혜를 입었다.

먼저 벤츠는 1~5월 누적 판매량 2만9940대를 기록, 수입차 1위를 지켰다. 벤츠는 4,5월 월간 판매량에서는 BMW에 1위를 내줬지만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1%나 늘어 여전히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벤츠 E클래스는 라이벌인 BMW 5시리즈의 신차 출시에도 매달 베스트셀링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C클래스와 꾸준히 강화하고 있는 SUV 라인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MW는 최근 2개월 연속으로 벤츠를 앞서면서 5월까지 누적 판매는 2만3488대를 달성했다. 전년비 28.1% 증가한 수준이다.

BMW는 지난 2월 출시된 신형 5시리즈가 물량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탓에 예상보다 화력을 내지 못하고 있으나 3시리즈와 1시리즈 등 전통적인 인기 모델들이 판매량을 지지해주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무이자 할부 등 대규모 판촉을 강화해 판매에 탄력이 붙으면서 벤츠로부터 업계 1위 자리를 탈환하며 그 기세를 잇고 있다.

렉서스는 일본차의 대표 브랜드로 일본 프리미엄 세단과 하이브리드카의 성공을 보여줬다. 특히 ES300h는 지난 5월에는 전체 수입차 모델 가운데 베스트셀링 모델 1위를 차지하는 등 일본차의 제2 전성기를 이끄는 대표 모델이다. 이외에도 SUV 차종 NX300h, RX450h도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판매 상위에 랭크되는 인기 모델이다.

혼다는 5월 수입차 판매 3위에 올라 다시 떠오르고 있다. 혼다는 연초부터 어코드 하이브리드로 엔진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주요 볼륨모델 신형 CR-V를 출시하는 등 올해 판매 볼륨 확대에 집중했다.

5월에는 CR-V의 신차 효과가 가시화되며 본격적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또한 중형 세단 어코드는 가솔린 모델이 월 300대 이상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역시 물량에 따라 변동이 있으나 판매세가 긍정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내수부진에도 독일 및 일본차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중형 세단과 하이브리드카 위주로 판매가 대폭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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