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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회장, "신격호 총괄회장 명예회복시키겠다"

  • 송고 2017.06.19 11:06 | 수정 2017.06.19 11:08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이달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앞두고 입장 밝혀

차명주식 의결권 악용해 창업주 강제퇴임 안 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데일리안포토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데일리안포토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이번 주말로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 말이다.

19일 SDJ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최근 니혼게이자 신문의 총괄회장 경영퇴진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니혼게이자는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오는 6월말에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을 이사직에서 퇴임시키는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신동주 회장은 "일부 자식들과 형제의 이해타산에 의해 70년 기업의 창업자는 본인의 의사와 다르게 불명예스러운 퇴진을 맞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동주 회장은 이어 "일본 롯데홀딩스의 경영진들은 그들과 종업원지주회가 보유하고 있는 총괄회장으로부터 받은 실질적인 차명 주식의 의결권이 과반수가 넘는다는 점을 악용해 2015년 창업자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경영권을 빼앗았다"고 전제했다.

이는 "이 같은 불행한 사태를 가능케 한 일본 롯데홀딩스의 경영진과 종업원지주회가 보유하고 있는 실질적인 차명주식 53%의 의결권을 위해 현재의 경영진과 종업원지주회 회원 모두가 지급한 주식의 취득 총금액이 1억엔(한화 약 10억원)을 넘지 않는다"며 "이들은 이러한 의결권을 악용해 창업주를 강제 퇴임시키고 연결기준으로 자본 약 30조원 및 자산 약 100조원에 이르는 롯데그룹의 실질적인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같은 맥락에서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은 이들 일본 경영진을 추종해 아버지의 지위에 오르려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한국 롯데그룹 경영권이 일본에 넘어갈 수 있는 위험만을 초래했다"며 "종국에는 아버지가 70년간 피땀으로 일구어 놓은 한일 롯데그룹의 모든 경영권을 일본 경영진에게 고스란히 넘겨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주 회장은 "현재와 같이 처참하게 무너져버린 롯데그룹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명예 및 국부유출의 불행스런 현상이 원상회복돼야 한다"며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서라도 롯데그룹의 경영정상화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는 이달 24일 열릴 예정이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롯데 일본 계열사의 지주회사인 동시에 한국 롯데의 지주회사인 호텔롯데의 지분 19%를 보유한 롯데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이다. 신동주 회장은 이번 주총에도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 등에 대한 해임안과 본인의 이사 선임안 등을 안건으로 제기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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