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9.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7.5 -3.5
EUR€ 1453.1 -4.4
JPY¥ 890.5 -1.9
CNY¥ 185.8 -0.3
BTC 100,191,000 748,000(-0.74%)
ETH 5,057,000 46,000(-0.9%)
XRP 897.5 9.6(1.08%)
BCH 886,200 62,700(7.61%)
EOS 1,594 78(5.1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손병문의 궁금해소]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동향

  • 송고 2017.06.22 00:01 | 수정 2017.06.17 16:0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산업은 2년 전까지 해상도를 높이는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해상도 경쟁보다는 스마트폰의 크기를 유지한 채 더욱 넓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즉 디스플레이 영역을 넓히는 경쟁이 주를 이룬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및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하이엔드(High-end) 스마트폰은 리지드 타입(rigid type)에서 엣지 벤드 타입(edge bend type)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엣지 벤드 타입 이후 폴더블 타입(foldable type) 스마트폰이 등장할 것으로 예견됐지만 아직은 해결해야 할 많은 이슈들이 있기 때문에 메이커들은 스마트폰 베젤을 거의 없애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중이다.

스마트폰 전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을 DA(Display Area)라고 정의한다. 기존 60~70%대의 DA를 가진 제품들이 주를 이뤘지만, 작년 하반기부터는 베젤리스(bezel-less)를 강조한 스마트폰들이 등장했다.

중국의 한 스마트폰 업체는 작년 하반기 DA가 84% 수준인 스마트폰을 출시했고, LG전자는 올상반기 DA가 80% 수준인 G6를 선보였다. 글로벌 주요 업체들도 홈버튼을 없애고 상하 베젤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제품을 개발·출시하고 있다.

그래픽=LG디스플레이

그래픽=LG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베젤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는 홈버튼 뿐만 아니라 통화용 스피커와 전면 카메라 영역까지도 디스플레이가 채워져야 하는 이슈가 남아있다.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통화용 스피커 부분과 전면 카메라 영역만큼만 구멍이 뚫려 있는 디스플레이가 가장 이상적이지만 유리 기반의 LCD에 구멍을 뚫는 것은 제약이 따른다.

'P-OLED'가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LCD보다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로 가공하기 수월하다는 이유로 향후 디스플레이의 강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유비산업리서치 장현준 연구원은 "향후 리얼 제로 베젤(real zero bezel) 스마트폰은 홈버튼을 없앤 구조에서 통화 스피커와 전면 카메라 부분을 U자 형태로 잘라낸 모양, 최종적으로 통화스피커와 전면 카메라 부분에 구멍을 뚫는 모양을 채용한 OLED 디스플레이 기반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 S7엣지에 탑재된 삼성디스플레이의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의 경우 패널의 상하 끝부분을 25R(반지름 25mm 곡률반경)로 미세하게 구부러지도록 해 스크린의 위 아래를 완만한 곡선 모양으로 구현했다.

애플 아이폰 차기작 추정 이미지

애플 아이폰 차기작 추정 이미지

'쿼드엣지 플렉시블 OLED'는 스마트폰을 쥐었을 때 편안한 그립감을 위해 좌우 엣지 부분에 4단계의 각각 다른 곡률(R값이 작을수록 휘어진 정도가 가파름)을 적용했다.

비구동 영역인 화면 테두리의 BM을 줄이려면, 회로 사이의 간격을 줄여야 하는데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간섭현상을 없애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8은 옆면마저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는 추정 이미지가 나왔다. 해외 전문 블로거들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아이폰 차기작 역시 베젤을 거의 없앤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22:02

100,191,000

▼ 748,000 (0.74%)

빗썸

03.29 22:02

100,069,000

▼ 781,000 (0.77%)

코빗

03.29 22:02

100,103,000

▼ 712,000 (0.7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