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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없는 사회③]새로운 결제수단...가상화폐의 '혁명'

  • 송고 2017.06.18 00:31 | 수정 2017.06.18 00:33
  • 정희채 기자 (sfmks@ebn.co.kr)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70여종 발생…日, 공식화폐로 지정

올 들어 가상화폐 가격 급상승…변동성 심해 순식간에 급락하기도

4차산업 혁명과 함께 가상화폐도 발전…새로운 화폐시스템으로 자리 매김

zcopley at flickr.com 캡처

zcopley at flickr.com 캡처

IT기술발달로 인한 전자 결제수단이 이용되면서 화폐나 동전의 이용이 줄고 있다. 반면 국가가 다르더라도 결제수단으로 통용될 수 있는 가상화폐가 주목 받고 있다.

가상화폐에 대한 금융시장에서의 반응은 아직까지 가상화폐의 가치의 불안정성 등으로 인해 화폐로서의 활용도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향후 시대적 변화 기류에 따라 가상화폐의 이용이 활발해 질 것이라는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실제 가상통화를 활용한 핀테크 사업이 확대되면서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나 파트너십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금융당국도 다양한 가상화폐의 출현에 따른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화폐 기능보단 투자 목적에 이용
가상화폐는 암호화된 기법을 바탕으로 사이버상에서 거래되는 전자화폐로 화폐의 기능보단 현재 투자 수단으로 이용 되고 있다.

가상화폐의 일종인 비트코인이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가상화폐가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비트코인뿐 아니라 최근 관심을 받았던 ‘이더리움(Ethereum)’이라는 가상화폐를 포함해 약 700종이 있다.

지난 2008년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가 출현한 이후 리플, 라이트코인, 대시 등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가상화폐의 문제는 화폐로서의 이용보다는 투자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가상화폐는 시장에서 주식처럼 거래되고 있다.

반면 주식과 달리 특별한 규제를 받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국경도 없고 규제를 피해 빠른 속도로 생성되기 때문에 규제를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가상화폐 거래를 보여주는 사이트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401억 달러를 넘었으며 이더리움은 327억 달러, 리플은 99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들어 트럼프 당선에 따른 대안적 투자 확대, 4월 일본의 비트코인의 공식화폐 지정 등으로 지급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기 열풍이 불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했다.

그러나 가상화폐의 문제점은 변동성이 크고 불투명하기 때문에 투자 수단으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실제 올초 1만원선에서 거래되던 이더리움 가격이 5월 38만원까지 올랐으나 불과 55시간만에 16만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전문가들은 가상화폐는 전통적인 수요와 공급 법칙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뿐 아니라 금·은과 달리 적정 가격 기준도 없어 극심한 가격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 하고 있다고 조언한다.

◆부작용 보완되면 새로운 화폐로 인정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상화폐가 공식 화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아직은 국가적으로 '화폐'에 대한 공식적인 가치를 부여하지 않았고 사용처도 드물어서 당장 직접적인 화폐의 기능을 대신하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점차 화폐로 인정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라 새로운 화폐로 인정받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금융당국도 최근 관련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해 TF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인천 한 파리바게트에서 첫 사용이 발생한 이후 현재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4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했다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2.0 버전이라 불리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로 거래에 또 다른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가상화폐. 그러나 보완점이 해결된다면 기존 화폐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중앙은행이나 정부 개입을 최소화 한 새로운 화폐시스템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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