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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의 티끌모아 태산] 금리상승기...커지는 빚 부담 어쩌나

  • 송고 2017.06.16 11:02 | 수정 2017.06.16 11:08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美 연준, 금리 인상…한·미 간 금리 수준 같아져

중장기 대출시, 고정금리로 갈아타야…강달러 '주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 정상화에 속도를 내면서 대출소비자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연준이 연 1.00%~1.25%로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한국의 기준금리(1.25%)와 같은 수준이 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라지는 모양새다.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한미 금리차가 벌어져 국내로 유입된 자금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탓이다.

이에 한국은행이 올 하반기 금리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달 12일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는 등 경제 상황이 보다 뚜렷이 개선될 경우에는 통화정책 완화 정도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며 "이런 가능성 검토를 면밀히 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긴축 정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문제는 한은의 기준금리가 오르면 이를 반영한 시장금리도 오른다는 점이다. 이는 대출자에게 이자 상환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미 은행권 주담대 금리 인상은 예고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5월 신규코픽스가 시장금리 영향으로 다섯달만에 상승하며 꿈틀거린 데 따른 것이다.

더욱이 정부가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빌려주는 ‘여신심사가이드라인’과 여신심사지표 'DSR'을 도입하는 등 대출 규제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무엇보다 현명한 자산운용방식이 필요하다.

특히 대출금리가 상승하면 금리 하락을 기대하고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개인고객에 직격탄을 줄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대출심사 전 글로벌 경기 흐름과 대출 기간에 맞춰 중도상환 수수료와 이자 상환 부담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현재 주담대는 고정금리, 변동금리, 혼합형금리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고정금리는 일정 대출기간 동안 동일한 금리가 적용되는 것을 말하며, 변동금리는 실제 금리와 연동해 대출 금리가 일정 주기로 변한다.

즉, 변동금리 주담대는 은행채 3개월 등 단기시장금리에 영향을 받지만 고정금리 주담대는 1년 고정, 3년 고정 등 장기시장금리의 움직임에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3년 이상의 중·장기대출자라면 고정금리가 유리하다. 대출기간이 길고, 큰 금액을 빌린 경우, 변동성이 적어야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또 이자부담 규모를 알 수 있어 금리상승기에는 변동성이 적은 고정금리가 유리하다.

변동금리를 이용하다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도 있다. 다만 중도상환 수수료를 계산해야 한다.

대출을 받은 지 3년이 지나기 전에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려면 대출금의 1.5% 정도를 수수료로 내야하기 때문이다.

시장금리가 상승에도 급격한 영향을 받지 않는 혼합형 금리가 있다. 이는 3∼5년 뒤 고정금리에서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형태다.

아울러 신용대출을 받을 때도 인터넷전문은행 등 상대적으로 좋은 금리를 주는 상품을 선택하되, 고정금리로 5년 분할상환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투자의 경우, 잔존만기를 줄이는 단기 채권 위주로 투자를 바꾸는 편이 리스크를 축소하는 하나의 방법이며, 달러로 가입할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 등 달러 강세에 맞춘 투자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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