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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인상] 금융株 황금시대…삼성생명 VS 금융지주 '대격돌'

  • 송고 2017.06.16 00:00 | 수정 2017.06.16 09:00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신한금융·KB금융 약진에 시총 1위 삼성생명 위협

미 기준금리 인상이 금융주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

ⓒ보험사와 은행은 서로 경원시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 주식시장에서 주목받는 투자처로서 엎치락뒤치락 힘을 겨루고 있다.

ⓒ보험사와 은행은 서로 경원시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 주식시장에서 주목받는 투자처로서 엎치락뒤치락 힘을 겨루고 있다.


금리인상 수혜주는 단연 금융주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생명이 1위를 공고히 하고 있지만, 은행명가 신한지주와는 시총이 불과 5500억원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불과 6개월 전 두 회사 시총 격차는 1조2000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매일 40억원어치씩 200일간 신한 주식을 사들이며 삼성생명을 뒤쫓아 왔다는 계산이다.

금융제왕 자리를 넘보는 신한은 독주하는 은행으로서 삼성가 맏형 삼성생명에 정면으로 도전했다. 동생 삼성화재도 금융지주의 도전장을 피할 길 없이 하나금융지주의 추격을 받고 있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은행이 없는 삼성 금융사와 은행을 굳이 비교하지 않았지만 미국 금리인상을 계기로 이들 모두 주목받는 수혜주로 꼽히면서 보험사와 은행도 충분히 경쟁자가 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하단 표 참조>

시총 기준 1위 금융주는 삼성생명(24조3000억원)이다. 지난해 말보다 시총 1조2000억원이 불어난 삼성생명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면서 힘을 받은 모습이다. 정부의 기업 투명성 강화 방안도 주가 부양에 보탬이 됐다. 이 같은 삼성생명을 매섭게 추격하는 금융주는 신한지주(23조7574억원)와 KB금융지주(23조2470억원)다. 사진 왼쪽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오른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데일리안

시총 기준 1위 금융주는 삼성생명(24조3000억원)이다. 지난해 말보다 시총 1조2000억원이 불어난 삼성생명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면서 힘을 받은 모습이다. 정부의 기업 투명성 강화 방안도 주가 부양에 보탬이 됐다. 이 같은 삼성생명을 매섭게 추격하는 금융주는 신한지주(23조7574억원)와 KB금융지주(23조2470억원)다. 사진 왼쪽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오른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데일리안


◆ 독주하는 삼성생명 VS 새 라이벌 필요한 신한지주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전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 금리 인상을 발표하자 대표 수혜주인 금융주 시가총액을 취합했다.

단연 1위 금융주는 삼성생명(24조3000억원)이다. 지난해 말보다 시총 1조2000억원이 불어난 삼성생명은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면서 힘을 받은 모습이다. 정부의 기업 투명성 강화 방안도 주가 부양에 보탬이 됐다.

이 같은 삼성생명을 매섭게 추격하는 금융주는 신한지주(23조7574억원)와 KB금융지주(23조2470억원)다. 특히 올 초 시총 23조원을 넘어선 KB지주가 신한지주를 턱 밑까지 추격하며 7년 만에 왕좌 탈환을 꾀하는 모습이다.

올 초 4조원이 벌어졌던 신한과의 시총 격차가 13일 현재 5000억원대로 대폭 줄어들면서, 빠르면 하반기 금융주 시총 1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그렇게 되면 삼성생명과 KB금융지주의 대격전이 시작될 전망이다. 2014년 윤종규 회장이 KB금융에 취임한 뒤 확장해온 증권·보험·캐피탈사 등 비은행 계열사들이 효자 노릇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다.

◆금융지주 시대 열리면서 ‘은행 VS 삼성’ 대결구도

삼성생명의 동생격인 삼성화재(13조7387억원)는 하나금융지주(12조7725억원)와 맞붙었다. 우리은행(11조4920억원)이 이들을 바짝 쫓고 있다. 금융지주는 지주 시대가 열리면서 어느새 삼성전자를 등에 업은 삼성그룹 금융사를 경쟁자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메리츠지주와 한국투자지주와 미래에셋도 지주사 체제지만 은행을 포함한 금융지주와는 격이 다른 인상을 준다.

이처럼 보험사와 은행은 서로 경원시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 주식시장에서 주목받는 투자처로서 엎치락뒤치락 힘을 겨루고 있다.

시총 기준 IBK기업은행(7조7837억원)은 미래에셋대우(6조8631억원)와 비슷한 덩치를 이루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한화생명(6조276억원), 동부화재(5조622억원), NH투자증권(4조1086억원) 한국금융지주(3조7894억원), 삼성증권(3조6479억원), 현대해상(3조5358억원), BNK금융지주(3조4549억원)가 시장에서 주목받는 금융섹터에 속한다.

그외 메리츠종금증권(2조9555억원), 아이엔지생명 2조5953억원), KB손해보험(2조1446억원), 메리츠금융지주(2조1361억원), 메리츠화재(2조1350억원), 키움증권(2조221억원), DGB금융지주(2조44억원)가 비슷한 시총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금융주는 미국 금리 상승기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름세를 기록해왔다. 전문가들이 수혜주로 은행주를 추천했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기에는 예대마진과 순이자마진(NIM) 확대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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