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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올라오는 일본 조선, IMO규제 대응에 연합전선까지

  • 송고 2017.06.16 00:00 | 수정 2017.06.16 08:24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일본 아스토모스가스, VLGC 시장 진출

일본 조선소, 건조 안 해본 선박 건조기술 협업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일본 아스토모스가스(Astomos Gas)가 노르웨이 석유회사인 스타토일(Statoil)과 LPG선 건조 및 액화석유가스 운반사업 협업을 추진한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대응차원으로 일본 조선소는 또한 한데 뭉쳐 새로운 선박건조 기술 및 수주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16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아스토모스가스는 스타토일과 LPG연료를 운반하는 LPG운반선 관련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스타토일은 노르웨이 석유회사로 앞서 아스토모스가스는 지난 4월 도쿄에서 열린 ‘LP가스 국제세미나 2017’에서 2020년까지 VLGC(초대형가스선) 시장 진출계획을 밝힌바 있다.

아스토모스가스는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부터 선박연료 내 황산화물(SOx) 등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현행 3.5%에서 0.5%로 낮추는 해상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LPG선 건조와 LPG벙커링(LPG연료 공급)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첫 번째 사업으로 스타토일과 관련사업을 진행하고 앞으로 LPG추진 컨테이너선, 크루즈선, 벌크선 등 LPG선 건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아스토모스가스와 스타토일은 LPG(액화석유가스)거래에 있어 파트너십을 형성해왔다.

LPG는 기존 선박 연료 대비 이산화탄소(CO2)는 20%, 황산화물(SOx)은 99.9%, 질소산화물(NOx)은 15~20%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연료로 연료의 이동과 공급이 쉬워 벙커링이 용이하다.

다만 LNG에 비해 향후 성장성은 덜한 편이다. 특히 한국 조선소가 친환경 LNG선 발주가 나오는 족족 수주하는 사이 LNG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일본 조선소는 LNG선 수주실적이 한국 조선 대비 기대에 못 미치는 상태다.

LNG선은 영하 163도 극저온의 액화천연가스를 안전하게 수송해야 하기 때문에 최고의 건조 기술을 필요로 한다.

이를 두고 LPG선도 향후 성장성은 높지만 LNG선 대비 기술력은 덜 요하며 전 세계 수주 실적이 분포돼 있어 일본 조선소가 틈새 시장인 LPG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와함께 일본 조선소는 상선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미쓰비시중공업은 오시마조선(Oshima Shipbuilding)과 새로운 선박 설계 및 건조, 기자재 장비 공유 등 상선분야 전반적인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4월부터 미쓰비시중공업은 상선사업의 분사를 추진하기 위해 이마바리조선과 상선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해왔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상선설계와 개발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이마바리조선은 건조를 도맡는다.

아울러 이마바리조선과 오시마조선은 나무라조선과 3개 조선소 제휴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 협정은 전 세계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각 회사는 독립성을 최대한 존중하며 상호 시너지 창출을 내기위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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