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22℃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82.5 2.5
EUR€ 1471.9 2.9
JPY¥ 895.1 2.6
CNY¥ 190.6 0.3
BTC 94,335,000 3,954,000(4.37%)
ETH 4,512,000 120,000(2.73%)
XRP 724.1 1.1(0.15%)
BCH 702,800 10,800(1.56%)
EOS 1,125 58(5.4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美금리 인상] 국내 증시 '요지부동'…원화강세 수혜株 날개

  • 송고 2017.06.15 16:30 | 수정 2017.06.15 16:28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여행·음식료업종 등 내수주 중심 수혜주의 선전 가능성

전통적 여름 성수기·황금연휴 효과 등 여행주 부양 기대

내국인 해외관광·욜로족 급증에 여행업종 중장기 호전망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달러약세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화강세 수혜주의 선전이 예상된다. 사진=픽사베이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달러약세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화강세 수혜주의 선전이 예상된다. 사진=픽사베이


미국이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통상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탄탄해진 기초체력 덕분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더군다나 미국 달러가 여전히 약세 기조를 이어가면서 원화강세 수혜주는 날개를 달았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올 하반기에 금리인상은 한 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달러화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연준이 올해 말 시작할 보유자산 축소 규모가 4조 달러 규모로 그다지 크지 않은데다 미국의 성장 기대감은 현저히 낮아진 상태여서 달러 약세가 가중될 것"이라며 "달러 약세로 인해 원화 가치의 강세 국면이 지속돼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여지가 높다"고 주장했다.

6월 FOMC 결과를 두고 금융당국에서 장기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문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다소 낙관적인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원화강세 수혜주인 여행·음식료업종 등에 대해 장밋빛 전망이 쏟아졌다. 원화강세 수혜주는 대부분 내수주다. 내수주란 수출 비중이 낮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주로 만드는 기업의 주식을 의미한다.

무엇보다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여행주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올해 유난히 황금연휴가 많은 데다 중국과의 정치적 갈등의 영향이 절대적으로 적어 여행주의 이익 개선 기대가 높다"며 "내국인의 해외 관광이 급증하면서 실적에 기여하는 바가 큰 점도 주가 랠리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강조했다.

실제 여행주 주가를 보면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우려에도 견조한 성장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전날까지 하나투어(48.9%)·모두투어(66.49%)·인터파크(26.65%)· 참좋은레져(25.60%) 등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최 연구원은 "7월과 8월 전통적 성수기 효과에 더해 10월 황금 연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여행시장에 대한 우호적 여건이 충분히 조성됐다"며 "중·장기적으로 소득 수준이 개선되고 실버 세대의 여행이 늘어나는 등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변화하면서 여행업종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욜로족(YOLO·You Only Live Once)'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긍정적 요소다. '욜로족'이란 현재를 즐기면서 사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실질소득은 7년 만에 감소했다. 반면 오락·문화 지출은 비중이 늘어나는 소비 패턴을 보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6:38

94,335,000

▲ 3,954,000 (4.37%)

빗썸

04.19 16:38

94,237,000

▲ 3,991,000 (4.42%)

코빗

04.19 16:38

94,281,000

▲ 3,949,000 (4.3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