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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인상] 2금융권 대출금리도 '들썩들썩'

  • 송고 2017.06.15 13:00 | 수정 2017.06.15 12:34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미 기준금리 1.00~1.25%…국내 대출금리도 영향

"당장 인상 힘들 것…연체율 급상승 주의해야"

15일(현지시간) 단행된 미국 금리 인상으로 국내 대출금리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EBN

15일(현지시간) 단행된 미국 금리 인상으로 국내 대출금리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EBN


미국의 기준금리가 예상대로 추가 인상되면서 국내 제2금융권의 대출금리 움직임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상은 국내 시장금리에도 영향을 미쳐 결국 금융권의 대출이자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1.00~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국내 대출금리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시중금리 상승이 조달 비용 증가를 불러와 대출금리를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국내 금리 인상이 본격화할 경우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경우 가계의 채무 상환 부담이 증가해 소비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다만 정부가 법정 최고금리 인하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금융당국이 연 20%가 넘는 저축은행 고금리 대출에 대해 충당금을 더 쌓도록 규제했기 때문에 당장 대출금리가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대출금리는 미국 금리 인상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사안이었던 만큼 자금을 많이 조달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큰 금리 변동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신용 대출자가 많고 대출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2금융권은 이번 금리 인상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시중 금리가 오르면 상대적으로 취약한 가계와 중소기업의 연체율이 급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연구위원은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으로 국내 시중금리가 상승할 경우 부채 상환능력이 취약한 가구를 중심으로 재무건전성이 크게 악화해 이들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문제가 악화하면서 실물시장으로 위험이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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