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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세수 8조원 이상 더 걷혀…추경 실탄 마련 '파란불'

세수 진도율 43.5%로 전년보다 1.8%p 증가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 수입 모두 늘어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등록 : 2017-06-13 09:36

▲ 지난 1∼4월 국세수입은 105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올 4월까지 세수 초과분이 8조원을 넘어서면서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재원 마련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지난 1∼4월 국세수입은 105조3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8조4000억원 늘었다.

정부의 올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힌 세금의 비율을 뜻하는 세수 진도율은 43.5%로 1년 전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세목별로 보면 1∼4월 법인세는 작년 법인 실적 개선 등으로 3조4000억원 증가한 2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수 진도율은 49.8%였다.

소득세는 상장사 현금배당 증가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한 22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수 진도율은 33.7%였다.

부가가치세는 4월까지 31조6000억원이 걷혀 전년대비 1조7000억원 증가했다. 세수 진도율은 51.4%였다.

올해 주요 관리 대상사업 281조7000억원 가운데 4월 누계 집행액은 113조6000억원으로 연간 계획 대비 40.3%가 집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올 4월까지 세수가 8조원 이상 더 걷히면서 정부의 일자리 추경 재원 마련도 순탄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11조2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안을 국회 제출하면서 올해 예상되는 세수 초과분 8조800억원을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월 기준 9조1000억원 흑자였고,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사회보장성 기금 흑자 등을 제외해 정부의 실질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5조원 적자를 나타냈다.

4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21조3000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