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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매출 효자 '패션&뷰티'…가성비 끌고 프리미엄 밀고

  • 송고 2017.06.12 09:18 | 수정 2017.06.12 09:18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 불황 속 '가성비' 선호 뚜렷

작년 홈쇼핑 업계 달군 '프리미엄 패션' 인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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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홈쇼핑 업계에서는 이변없이 패션·뷰티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12일 홈쇼핑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 가격 대비 높은 효용을 추구하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성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작년 한 해 홈쇼핑 업계를 뜨겁게 달군 프리미엄 패션에 대한 인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CJ오쇼핑은 올 상반기(1월1일~6월6일) 뷰티 상품의 강세 속 여성 수트와 보정 속옷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여성 보정속옷 브랜드가 TOP 5에 이름을 올린것은 2013년 이후 4년 만이다. 자기 관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고객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히트상품 1위는 A.H.C로, 전년 동기 대비 주문 수량은 23%, 주문 금액은 25% 증가했다. 이외에도 이미용품이 순위권에 2개 더 진입해 TV홈쇼핑 뷰티 상품의 약진이 돋보였다.

가성비 높은 상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추세 속에서 이미용품은 기초부터 색조까지 가릴 것 없이 다구성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큰 사랑을 받았다.

GS홈쇼핑 역시 인기가 검증된 이미용품의 히트상품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장기화된 경기 불황에 정치적 불안감까지 더해지면서 알뜰하게 외모 관리를 하는 ‘셀프 뷰티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2017년 1월 1일~6월 4일)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탈모 샴푸인 '올뉴 티에스 샴푸'가 히트상품 1위로 선정됐다. 이밖에 'Age20's 에센스 커버팩트',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 등 톱 10위권 순위를 이미용품이 5개나 차지했다.

'프리미엄'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홈쇼핑은 올 상반기에도 단독·고급브랜드의 차별화로 강세를 보였다. 올해 1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을 분석한 결과, '단독 브랜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등 차별화를 앞세운 패션, 식품 브랜드가 10위 안에 다수 포진했다.

지난해 디자이너 정구호와 손잡고 론칭한 고급 패션 브랜드 '제이바이(J BY)'가 2위에 올랐고, 홈쇼핑 단독 론칭한 한섬 브랜드 ‘모덴’은 4위에 자리하며 변함 없는 브랜드력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올해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의 열풍에 힘입어 홍석천·이원일 셰프의 '천하일미' 상품 외에 최현석·오세득 셰프의 'H PLATE'도 10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세트상품' 마케팅이 히트상품 TOP10을 견인했다. 합리적인 가격대, 고급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을 선호함과 동시에 기존 단품 보다는 한 번 구입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세트상품 구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1위는 롯데홈쇼핑 대표 단독 패션 브랜드인 '조르쥬 레쉬'가 작년에 이어 히트상품 1위를 연이어 차지했다. 3, 4종 세트 상품들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2위는 백화점 입점 브랜드 '아니베에프'가 차지했다. 3종 이상의 구성을 갖춘 상품이 시즌별로 활용하기 좋고 가성비가 높은 트렌드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았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최근 홈쇼핑 '고객들이 가격 대비 성능',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뚜렷해 지고 있다"며 "단독 기획 상품,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도 이러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가성비를 높인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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