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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공개매각 본격 착수…증권家, 인수시너지 두고 '셈법' 분주

  • 송고 2017.06.12 10:38 | 수정 2017.06.12 10:44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PEF·DCM 분야 특장점…신 재생에너지 PF서도 '두각'

올 1분기 기준 자기자본 4231억원…인수매력 반감요인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주)는 SK증권을 공개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매각 주간사로 회계법인 삼정KPMG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SK증권 발행 주식의 10%다.ⓒSK증권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주)는 SK증권을 공개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매각 주간사로 회계법인 삼정KPMG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SK증권 발행 주식의 10%다.ⓒSK증권

SK증권의 매각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증권업계내에서는 SK증권의 인수 시너지를 두고 셈법에 분주하다.

일각에서는 SK증권에 대해 사모펀드(PEF), 채권자본시장(DCM)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파이낸싱(PF)분야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주)는 SK증권을 공개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매각 주간사로 회계법인 삼정KPMG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SK증권 발행 주식의 10%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에 따라 SK(주)는 오는 8월까지 SK증권의 지분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선 SK증권은 PEF와 DCM 분야에서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 SK증권은 지난 2006년 업계 최초로 프로젝트 PEF를 설립했다. 현재 14개의 PEF가 설정돼 운용되고 있다. 총 누적 규모는 2조원대로 증권사 PE(프라이빗에쿼티) 가운데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다수의 증권사 들이 수익 다각화의 방편으로 PE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SK증권은 일찍이 PE부문에서 경험을 쌓아온 셈이다.

SK증권은 국내 채권인수와 주관분야에서도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등 대형사 못지 않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SK증권의 채권 인수 부문서는 1위, 채권 대표주관서는 KB증권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각각 9조8600억원, 13조5000억원에 달한다.

채권 인수부문에서는 지난해 SK그룹이 회사채를 다량 발행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일반회사채 2조6000억원 △카드채 1조9900억원 △자산유동화증권 2조3000억원 △기타금융 3조400억원 등이다.

또 하나의 강점은 신재생에너지 PF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SK증권은 지난 2014년 PF팀을 신설하고 2015년 경남풍력발전, 고흥만태양광발전 등의 금융자문주선을 맡았다. 작년에는 경주 강동풍력발전사업 등 PF주선을 완료했다. 올해 역시 정암풍력발전, 영광풍력발전 등의 PF를 진행 중이다.

SK증권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PF부문에서 50억원 가량의 수익을 냈다. 올해는 약 100억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점쳐진다. 현재까지 SK증권이 주선한 PF금액은 약 3400억원으로 PF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다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1분기 기준 SK증권의 자기자본은 4231억원으로 초대형 IB(투자은행) 출범을 앞두고 몸집을 불리려는 증권사들의 입장에서는 SK증권의 자기자본이 적어 매물로서의 매력도를 낮추는 요인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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