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상장사 치중된 정보불균형 등 구조적 문제점 지적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및 내부정보관리 중요성 증대 강조
한국거래소는 9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법인 공시책임자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 행사에 공시책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제도 등 새로운 제도를 소개하고 최근 공시 이슈와 공시책임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다뤘다.
이은태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부이사장은 이날 분석보고서가 코스피200종목 등 일부 상장법인만을 다룸으로 인해 생기는 정보불균형 등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공시를 통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거래 활성화로 연결되도록 지원하는 게 시장관리자인 거래소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이 부이사장은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자율적 해명공시 등 새로 도입된 제도가 활성화되도록 방문교육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시책임자들도 철저한 내부정보 관리, 자체교육 강화 등을 통해 상장법인의 자율적인 공시규율 확립에 노력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희활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증권규제의 초석이되는 공시제도, 최근 공시현황과 이슈화된 사례를 설명했다.
또 포괄주의 공시 등 제도개선과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및 내부정보관리 중요성 증대에 따른 상장법인의 바람직한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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