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공장 증축 통해 연간 400억개비 생산능력 보유
일본 및 전세계 13개국 수출에서 보다 확대해 나갈 것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코리아)는 사천공장의 제2·3공장 증축을 완공했다고 5일 밝혔다.
증축한 사천공장에서는 가열담배 '글로'의 전용 담배인 '네오스틱'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BAT코리아는 이를 통해 글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 아시아 수출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BAT코리아는 증축을 통해 연간 400억 개비에 가까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사천공장은 향후 내수는 물론 명실공히 세계 담배 시장과 가열담배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허브로서 입지를 다지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착공된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이후 약 2000억원의 투자를 통해 제2·3 공장을 동시에 신축하고 지역 내 인재 200여명을 채용한 바 있다.
이번 사천공장의 증축은 국내 제조 담배 수출에 있어서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천공장의 수출국가는 현행 13개국에서 보다 확대될 예정으로 수출비중은 지난 2015년 대비 두 배가량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의 네오스틱이 특히 일본에서 출시 이후 인기를 끌고 있어 사천공장에서 제품 생산 전량을 담당, 일본 수출물량이 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BAT코리아 토니 헤이워드 사장은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아시아의 수출허브로서의 역할에 더불어 가열담배 글로에 사용되는 네오스틱의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역할까지 담당하게 됐다"며 "이는 BAT 그룹 내 최고 수준의 공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사천공장에 대한 BAT 그룹의 큰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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