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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청불vs12세 이용가 '선택은?'

  • 송고 2017.06.05 10:41 | 수정 2017.06.05 17:12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온라인 리니지 콘텐츠 그대로 구현시 청불 등급 불가피

12세 이용가로 선보일 경우 유저풀 확대·마케팅 측면 도움

리니지M 관련 이미지.ⓒ엔씨소프트

리니지M 관련 이미지.ⓒ엔씨소프트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고 12세 이용가로 등급 재조정을 위해 아이템 거래소 개편에 나선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어떤 등급으로 출시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세 이용가로 출시될 경우 넓은 유저풀을 확보할 수 있고 19세 이용가로 출시될 경우 원작 리니지에서 즐길 수 있던 모든 핵심 콘텐츠를 그대로 모바일에서 구현이 가능하다는 각각의 장점이 있어 엔씨소프트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21일 올 상반기 모바일 최고 기대작 리니지M을 정식 출시한다. 이용등급을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리니지M은 아직까지 이용등급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리니지M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최신 트렌드인 자동전투, 퀘스트, 확률형 아이템 등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리니지에서 보여줬던 엔씨소프트만의 정통 MMORPG로서의 특징을 담고 있어 저과금 유저와 고과금 유저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니지M의 사전예약 인원은 400만명을 초과하며 출시 전부터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출시 전까지 500만명 달성도 자신하는 분위기다.

사전캐릭터 생성 역시 경쟁적으로 진행되며 초기 개설된 100개의 서버가 빠르게 소진돼 20개의 신규 서버를 신설했다. 레어 닉네임의 경우 온라인 상에서 수십만원에 거래되는 등 타 게임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진풍경도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는 앞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 이용불가(이하 청불) 등급 판정을 받으면서 리니지M 또한 청불 등급 판정 가능성이 높아져 출시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을 12세 이용가로 출시할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치고 있다. 이미 400만을 돌파한 사전 예약자 중 미성년자의 비중을 무시할 수 없을 뿐더러 게임을 이용하는 유저가 많아야 장기적으로 게임 흥행에 더욱 유리하기 때문이다.

리니지M의 고과금유저는 성인층으로 청불 판정을 받더라도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수 있으나 10대는 뉴미디어에 활발히 움직이는 이용자층이기 때문에 매출과 별개로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도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반대로 아이템 거래와 거래소는 리니지M의 핵심 콘텐츠인 만큼 안드로이드에서는 청불 등급으로 예정대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거래소 시스템은 리니지M의 핵심으로 엔씨소프트 입장에서 포기할 수 없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단 iOS에서는 청불 등급 게임의 출시가 어려운 만큼 리니지M이 청불 등급으로 출시될 경우iOS 플랫폼은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넥스트플로어가 기존 19세 이용가였던 '데스티니 차일드 for Kakao'의 12세 이용가 버전을 선보인 것과 같이 리니지M을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 아니냐는 예상을 하기도 하지만 현실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데스티니 차일드의 경우는 단순 이미지적인 측면만 변화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의 운영에서 두 가지 게임의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RPG나 MMORPG를 두 가지 이용등급으로 선보일 경우 게임 패턴이나 밸런스, 경제활동 등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아직 리니지M의 거래소가 어떤 형식으로 나오게 될 지 명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현재 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 판정을 받고 12세 이용가로 수정 중인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례도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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