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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부진 충격… 완성차 5사 판매도 ‘휘청’

  • 송고 2017.06.01 17:32 | 수정 2017.06.02 09:24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성수기에도 전체 판매량 전년 대비 12.8% 감소

사드충격 여파 및 조업일수 감소도 악영향 작용

자동차 수출선적 모습, 본문과 관련 없음.ⓒEBN

자동차 수출선적 모습, 본문과 관련 없음.ⓒEBN

국내 완성자동차 5개사(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가 휘청거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 수요 부진 및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 등 대외악재에 황금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까지 겹치면서 판매부진을 이어가는 형국이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5월 한 달간 국내 시장에서 13만5443대, 해외 시장에서 52만7605대 등 총 66만3048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 해외판매는 14% 줄어든 수치다. 전체 판매량은 12.8%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 전체 판매량의 87% 비중을 차지하는 현대·기아차의 판매량부터 대내외 악재에 흔들리는 모습이다.

주력인 해외판매 부문에서 제1시장인 중국 판매량이 사드충격의 영향을 받은 데다, 나머지 신흥시장 수요도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판매증대 효과도 올해는 기대할 수 없다.

현대차의 경우 내수 부문에서는 그랜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0.4% 줄어든 6만607대로 선방했다. 그러나 해외판매 부문은 16.5% 줄어들면서 전체 판매실적 하락을 면치 못했다.

라인업 노후화 현상이 만연된 기아차의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기아차의 내수는 전년보다 8.6% 줄어든 4만3522대, 해외판매는 10.1% 줄어든 17만5606대에 그쳤다. 전체 판매량은 21만9128대로 전년 동월 대비 9.8% 줄었다. 비록 모닝 및 레이, 스팅어가 선전하기는 했으나 모두 단가가 낮은 경차에 수요에 제한이 있는 고급차인 만큼 전체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 등 후발주자들도 글로벌 수요 침체 및 조업일수 감소 등의 타격을 받았다.

한국지엠은 내수 부문에서 말리부 및 크루즈 등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경차 주력인 스파크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전년보다 31% 급감했다. 수출도 10.1% 줄었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보다 17% 감소한 4만3085대다.

르노삼성도 지난달 내수와 수출 모두 각각 16.2%, 13.8% 줄었다. 총 판매량은 2만517대로 14.9% 감소했다. 내수는 소형 SUV인 QM3의 분전에도 주력모델인 SM6의 판매량이 전년보다 50% 가까이 급감한 탓이다. 수출 부문에서도 효자 품목인 닛산 로그 수출이 전년보다 40%가량 감소했다.

쌍용차도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7.0% 줄어든 1만2349대에 그쳤다.

다만 쌍용차의 경우 최근 출시한 대형 SUV G4 렉스턴이 내수시장에서 호응을 얻으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형국이다. 실제로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최초로 내수에서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르노삼성의 9222대보다도 나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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