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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시황 하락세…"대한유화 증설 부작용 우려"

  • 송고 2017.05.30 11:26 | 수정 2017.05.30 11:27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에틸렌 부타디엔 등 기초제품 가격 및 스프레드 연속 감소

대한유화 증설물량 시장 출회 시작, 공급과잉 부추겨

LG화학 에틸렌 생산설비(사진은 내용과 무관)[사진=LG화학]

LG화학 에틸렌 생산설비(사진은 내용과 무관)[사진=LG화학]

NCC업체의 스프레드가 13주 연속 하락하는 가운데 에틸렌과 부타디엔 가격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대한유화의 증설이 동북아시아 시장에 출회되면서 공급과잉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3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5월넷째주 에틸렌 가격은 t당 986달러, 부타디엔 가격도 t당 966달러를 기록하며 심리적 지지선이던 1000달러 선을 붕괴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틸렌과 부타디엔 가격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대한유화가 에틸렌 33만t, C4 10만t을 증설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황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에틸렌 증설 규모는 33만t으로 작지만 다운스트림 없이 에틸렌 설비가 가동되기 때문에 잉여물량이 아시아 스팟시장으로 출회되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5일 OPEC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172차 정기총회를 시행하기 전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 원유가격은 상승했지만 동북아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은 반등하지 않았다.

나프타 가격이 t당 440달러~460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에틸렌과 부타디엔 가격도 1000달러에 못미쳤다.

동북아시아 에틸렌 가격은 26일 기준 t당 986달러로 지난 2월24일 1301달러를 기록한 후 24% 하락했다.

이와 더불어 석유화학업계가 비수기인 상황에서 중국과 동남아시아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에탄크랙커 신규가동이 현실화되며 아시아지역으로 유입되고 5월 메탄올 가격이 급락하면서 중국의 MTO(메탄올로 에틸렌을 만드는 설비)가동이 재개되면서 에틸렌 가격이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NCC 화학업체의 현금마진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분기 517달러인 현금마진은 4월 t당 477달러를 기록한 후 5월넷째주 434달러로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범용수지인 HDPE스프레드의 마진은 4월 대비 0.2% 하락한 반면 PP스프레드는 2.5%상승했다.

it 및 자동차 내외장재에 사용되는 ABS 스프레드는 4월 대비 14.5% 개선된 반면 자동차 타이어에 사용되는 SBR스프레드는 4월 대비 6.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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