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자율적 관행 개혁이 ‘금융문화’로 정착되도록 지원“

송고 2017.05.29 15:35 | 수정 2017.05.29 15:35
정희채 기자 (sfmks@ebn.co.kr)

금융관행 개혁 2주년 행사 개최…우수 개혁사례 적극 공유

금융관행 개혁 성과 발표 및 개혁성과 체험 소비자 인터뷰 상영

금융관행 개혁 추진에 기여한 개인 및 기관에 대한 포상 실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9일 '금융관행 개혁 2주년 행사'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금융감독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9일 “감독당국은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금융권의 자율적 관행 개혁이 ‘금융문화’로 정착되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감독당국은 개별 금융회사 및 금융권이 추진 곤란한 과제를 중심으로 개혁하고 전 금융권에 우수 개혁사례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 원장은 ‘금융관행 개혁 2주년 행사’에서 지난 2년간의 금융관행 개혁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추진 개혁을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진 원장을 비롯해 6개 금융협회장, 금융관행 개혁 자율추진단, 개혁 유공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20大 금융관행 개혁 주요 성과로 금융회사와 함께 각종 조회시스템을 구축하고 범 금융권 캠페인 등을 추진해 2015년6월～2017년1월 중 642만명에게 약 1조2000억원을 환급했다고 설명했다.

상속재산을 찾아주기 위한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및 국민의 노후설계 지원을 위한 ‘통합연금포털 시스템’은 ‘정부 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각각 대통령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9월 오픈한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은 8개월만에 200만명이 방문하는 등 금융정보 메카로서 자리매김 중이며 ‘2017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드’의 2개 부문에서 동시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진 원장은 “그간의 금융관행 개혁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지속적인 관행개혁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고 최근 금융시장은 경제대국의 보호주의 강화 움직임, 인구 노령화, 가계부채 문제 등의 대·내외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도전 요인을 금융산업의 성장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국민의 신뢰 없이는 불가능하므로 지속적인 관행 개혁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관행 개혁은 지난하고 꾸준한 인내가 요구되므로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가짐으로 꾸준한 추진이 중요하다”며 “금융회사 임직원이 금융관행 개혁 주체이자 올바른 금융문화 조성의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USD$	1375.8	▼2.2
EUR€	1473.2	▼1
JPY¥	885.1	▼1.9
CNY¥	189.4	▼0.1

진웅섭 ‘자율적 관행 개혁이 ‘금융문화’로 정착되도록 지원“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