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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저가 휴대용 선풍기 리튬전지 불법제품으로 확인"

  • 송고 2017.05.29 11:01 | 수정 2017.05.29 10:40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무작위 선정 10개 제품 중 3개 제품 충전지 안전확인 미신고

이중 고밀도 1개 제품 화재 유발 위험성 확인..수거·파기 방침

내달부터 3개월간 여타기기 충전지 안전확인 미신고 여부 점검

교보문고에 진열돼 있는 휴대용 선풍기 제품들.ⓒ연합뉴스

교보문고에 진열돼 있는 휴대용 선풍기 제품들.ⓒ연합뉴스

[세종=서병곤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휴대용 선풍기 제품 가운데 일부 저가제품은 충전지(리튬전지) 안전확인 미신고 제품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초등학교에서 휴대용 선풍기 발화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11일부터 시중에 유통 중인 휴대용 선풍기 제품에 장착된 충전지에 대한 안전확인 신고 여부 등의 조사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 제품은 국표원이 무작위로 구입한 휴대용 선풍기 10개 제품이다.

리튬전지를 포함한 충전지는 지난해까지 에너지밀도 400Wh/L 이상(고밀도)인 제품만 안전확인신고 대상이었다.

하지만 충전지 사용 전자제품 증가로 화재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국표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 1월 1일 부터 400Wh/L 미만(저밀도)의 충전지까지 안전확인신고 대상을 확대해 관리하고 있다.

조사 결과 휴대용 선풍기 10개 제품에 사용된 리튬전지 중 7개가 고밀도 제품인 반면, 3개가 저밀도 제품이었다.

이는 올 1~5월 중 안전확인을 신고한 총 640개의 충전지 중 31%인 201개 전지가 저밀도 제품인 점과 유사한 비율이다.

특히 10개 제품 중 3개 제품에 사용한 리튬전지가 안전확인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제품을 확인했다. 이 중 2개 제품이 고밀도 제품이고 1개 제품은 저밀도 제품이다.

안전확인 미신고 고밀도 제품 2개 가운데 1개는 안전기준도 충족하지 않아 화재 유발 위험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안전확인신고가 없는 리튬전지는 가격이 저렴한 제품에서 사용·판매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또한 안전확인 미신고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점도 파악됐다"고 말했다.

국표원은 이번 조사에서 안전확인신고를 하지 않은 충전지를 사용한 휴대용 선풍기에 대해 사실관계에 관한 의견 제시 기회를 거쳐 관할 지자체에 수거·파기 등 행정처분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휴대용 선풍기에 대해서는 제품안전 모니터링 사업을 수행하는 소비자단체 및 한국제품안전협회와 협력해 충전지 안전확인 미신고 여부에 대해 내달부터 3개월 간 점검하고, 특히 저밀도 제품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LED 랜턴, 전자담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충전지 사용 여타 기기에 대해서도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결함보상(리콜조치)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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