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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이란 불확실성 해소…프로젝트 '청신호'-한국투자

  • 송고 2017.05.29 09:05 | 수정 2017.05.29 09:08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이란 불확실성 해소로 프로젝트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로하니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한 뒤 이란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대림산업은 연초 이스파한 정유 본계약을 시작으로 'NGL 2300'등 각각 1조원씩 3개 플랜트와 박티아리댐 등 총 5조원의 이란 수주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선으로 사우스파11 개발의 계약을 미뤘던 프랑스 토탈(Total)도 최근 진행을 서두르고 있다"며 "이는 제재 해제 후 최초의 업스트림 계약이라는 점에서 이란 개발의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선 내내 로하니 대통령은 경제적 성과가 없었다는 공격을 받은 만큼 향후 대외개방과 투자유치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이 외에도 대림산업은 아시아와 중동의 다수 입찰에 참여해 올해 4조원의 해외수주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7년 경험했던 대림산업의 건설과 유화의 동반 상승사이클이 재현될 것"이라며 "또한 현대건설 이후 건설사로서는 최초로 5년물 회사채 발행에 성공하며 재무 건전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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