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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인프라에 투자하는 '대체투자펀드'에 100조원 몰려

  • 송고 2017.05.28 10:28 | 수정 2017.05.28 10:28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주식형펀드 부진에 대안으로 등장, 채권형펀드 규모와 맞먹어

금융투자업계 "투자대상·운용수익 구조 다양해져 인기 상승"

대체투자펀드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로 늘어났다. 간접투자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식과 채권에서 부동산 등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펀드를 합친 대체투자펀드 설정액은 103조92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조5060억원( 10.1%) 늘었다.

이중 부동산펀드는 50조5280억원, 특별자산펀드는 53조3920억원에 이른다.

대체투자펀드 설정액은 주식형펀드 68조2570억원보다 36조원가량 많고 채권형펀드 104조52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대체투자펀드 규모는 지난 4월 27일 104조52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서 소폭 줄어들었지만,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투자자들의 환매로 지난 3월 22일부터 70조원을 밑돌기 시작해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된다.

2015년 60조원 수준을 보인 대체투자펀드 설정액은 최근 수년 새 인기를 끌며 급격하게 불어났다.

대체투자펀드 설정액은 전체 펀드 설정액(507조9130억원)의 20.5%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대체투자펀드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은 초저금리 시대에 부동산이나 인프라 등 대체자산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관투자가나 자산가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혀 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이 부진하자 대체투자펀드로 투자처를 전환한 것도 이유로 꼽혔다.

대체투자펀드는 증권사들이 빌딩 등 다양한 자산 매입 자금 일부를 마련할 목적으로 펀드를 설정해 기관이나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도 부동자금을 겨냥한 관련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난해 판매된 하나자산운용의 '하나그랜드티마크부동산펀드1호'는 중구 회현동의 티마크그랜드호텔을 투자처로 설정된 펀드로 판매 1시간 만에 물량 300억원이 완판됐다. 추가로 배정한 200억원도 하루 만에 소진됐다.

올해 2월 선보인 이지스자산운용의 '이지스코어오피스공모부동산투자신탁제117호'도 모집액 330억원을 채웠다. 이 펀드는 강남구 삼성역 인근의 바른빌딩을 매입해 임대료로 연 5∼6%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체투자 시장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주면서 국내외 부동산과 항공기 등 투자 대상과 운용 수익 구조도 다양해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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