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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사상 최고점 찍은 코스피, 랠리 지속될 듯…수출입지표 '주목'

  • 송고 2017.05.28 00:00 | 수정 2017.05.27 23:3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5월 수출 호조 지속 전망…증권가 주간 코스피 2300~2380 전망

내달 발표 예정인 5월 수출입지표도 '호조세'… 지수 상승 기대

이번 주(5.29~6.2) 증시는 신흥국으로의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5월 수출 호조로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픽사베이

이번 주(5.29~6.2) 증시는 신흥국으로의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5월 수출 호조로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픽사베이

이번 주(5.29~6.2) 증시는 신흥국으로의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5월 수출 호조로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증권사들은 이번 주 코스피 전망치로 2300~2380을 제시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미국 연준의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연내 시작하기로 한 양적긴축을 '점진적이고 지극히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러한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 기조가 국내 증시의 유동성 공급을 지속시켜줄 것이란 예상이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완화적으로 편향돼 있는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현재의 달러 약세 기조를 계속해서 지지해줌과 동시에 장기 금리의 하향 안정세를 유지시켜줌으로써 국내 증시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을 계속해서 지원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한층 더 명확해진 연준의 긴축 방침에도 강세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증시의 경우 내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나여전히 주요 증시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오는 6월 1일 발표되는 한국의 5월 수출입지표 또한 호조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한국 수출 증가율은 20.8%, 수출금액은 480억 달러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수출금액과 코스피의 상관관계(0.95)가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 수출 호조 지속은 코스피 추가 상승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소프트지표의 둔화 가능성은 이미 예상된 것으로 지표보다는 유가 방향성의 영향력이 높을 것"이라며 "유가 흐름에 따른 소재, 산업재 업종의 주가 연동이 당분간 지속되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의 동반 개선세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민감주 내에서 순환매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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