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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김&장' 효과②] 지주회사 개편 기대감 최고조…날개달린 그룹주 '飛上'

  • 송고 2017.05.28 00:00 | 수정 2017.05.28 00:05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文 경제민주화 대선공약 본격화…지주사, 단기적 '영향' 장기적 '투자선호↑'

지주사 중 SK 매력도 매우 높아…증권가 "SK E&S 업황 개선 두드러질 것"

시장이 ‘김&장’ 효과에 환호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민주화’ 공약, 특히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정책에 지주사주(株)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EBN

시장이 ‘김&장’ 효과에 환호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민주화’ 공약, 특히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정책에 지주사주(株)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EBN

시장이 ‘김&장’ 효과에 환호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 민주화’ 공약, 특히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정책에 지주사주(株)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공약이 단기적으로는 지주사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투자매력도는 오히려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주사주, 대선이후 10% 상승…GS 22%로 두드러진 오름폭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대표 11개 지주사주는 대선 이후 9.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20.09%, 연초 이후로는 19.82% 오름세를 탔다.

대선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곳은 GS로 21.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한화(15.59%) △두산(15.58%) △LG(12.38%) △SK(12.2%) △LS(10.78%) △CJ(6.88%) △삼성물산(5.14%) △현대차(4.43%) △롯데쇼핑(4.04%) 등의 순이다.

대선 직후에는 두드러지는 상승률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내각 입성으로 대기업 개혁의 도화선에 불이 붙은 이후부터는 가파르게 치고 올라갔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공약 중 △비영리법인의 계열사 지분 의결권 제한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시 자사주의 신주배정 금지 △지주사의 지분요건 강화 △금산분리 강화로 금융계열사의 국내 계열사 의결권 행사 제한 △기존 순환출자의 해소 등이 기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공약은 단기적으로 지주회상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지주회사에 대한 투자매력도는 오히려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자사주 소각 가능성 향상에 따른 벨류에이션 매력 확대, 순화출자 해소에 따른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자회사 지분확대로 인한 책임경영 강화 등은 기존 지주사가 받아오던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매력도 높은 지주사는 어디?

전문가들은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고 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커지면서 벨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돼 지주사주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SK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경제민주화 논의 본격화, 스튜어드쉽 코드 도입 등의 긍정적 요인도 있지만 지주회사 내 기초여건(펀더멘털) 측면에서 볼 때 매력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SK는 비상장 자회사 중심의 실적 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자체사업인 IT서비스와 중고차 사업의 호조, 유가 안정화 등에 따른 SK E&S의 영업이익 레벨업, 우호적 반도체 경기에 따른 에센코어의 호실적 등이 그 이유"라고 진단했다.

또 다른 증권사 연구원은 "특히 SK의 자회사인 SK E&S에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탈석탄 정책을 표방한 신정부는 노후 석탄 발전소를 조기 폐쇄 혹은 가동중단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따른 SK E&S 영업이익 영향은 올해 300억원, 내년 12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주발전소와 광양발전소의 이익이 본격 부각되는 초입에 접어들었다"며 "환경급전 정책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벨류에이션 정상화가 기대되는 LG, 리스크 해소 구간에 접어든 한화, 본질가치에 집중하고 있는 CJ 등도 지주사 내 꼽히는 추천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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