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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株, 호재 가득한데…주가 상승 지속될까

  • 송고 2017.05.27 00:00 | 수정 2017.05.27 09:08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부동산 거래 활성화·해외 수주·새 정부 정책 기대감 등으로 주가 상승

상승 재료, 추이 확인 필요…"단기 급등에 따라 조정받을 전망"

건설주가 시장 회복과 새 정부의 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지만 이러한 주가 상승 재료들은 향후 구체적인 상황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건설주가 시장 회복과 새 정부의 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지만 이러한 주가 상승 재료들은 향후 구체적인 상황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건설주가 내수와 해외 수주 회복, 새 정부의 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주가 상승 재료들은 향후 구체적인 상황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나오고 있으며 건설주 주가는 최근 단기 급등에 따라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0.61%(300원) 떨어져 4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산업(-0.78%), 대우건설(-0.64%), GS건설(-1.54%) 등이 하락 마감했다. 대림산업만이 0.56% 소폭 올랐다.

건설업종 시총 상위주들의 부진에 이날 건설업지수도 0.06%(0.08포인트) 떨어져 127.78로 마감했다. 전날 3.35% 상승했지만 하루 만에 약세 전환했다.

그러나 건설업지수는 올 들어 전날까지 14.74% 올랐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지수가 15.62% 오른 것을 감안하면 시장 평균 만큼의 수익을 낸 셈이다.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건설주 상승의 원인은 네 가지로 △부동산 거래 및 분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 △신정부의 도시재생 및 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 △OPEC 감산합의에 따른 유가 회복 및 그에 따른 해외 신규 수주 기대감 △신정부의 지배구조 정책 변경에 따른 수혜 기대로 요약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거래량은 지난 4월까지 주택담보대출 증가와 맞물려 1월 5만9000호에서 4월 7만5000호로 28.8% 증가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예정물량은 44만4000호로 연초 예상치 35만9000호를 크게 웃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양물량 증가는 시장 소화여부에 따라 얼마든지 기민하게 조정될 수 있으므로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 연구원은 "연초 이래 4월까지 분양물량은 5월 조기대선 실시로 인해 분양물량이 미미했고 따라서 5월 이후 청약, 분양결과 및 미분양재고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에서는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동지역 국영석유회사(NOC)의 해외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 역시 하반기를 지켜봐야 한다는 진단이다.

윤 연구원은 "글로벌 유가 추이와 해외 신규 수주에 대한 전망은 단기적으로는 바레인 밥코, 오만 두쿰 등의 낙찰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나, 오는 27일 이후 한 달여간 중동이 라마단에 들어가는 점 등을 감안하면 수주 결과는 2분기보다는 3분기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지역균형개발을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새 정부는 서울, 인천, 세종시 등 전국 18곳에 SOC 투자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내년 6월 지방선거 전까지 이러한 투자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3년 개통하는 GTX A노선(킨텍스~삼성) 등 민간 SOC사업이 줄줄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박찬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가 출범한지 2주의 시간이 지났고 서민주거안정 방안이 제시됐지만 재원 마련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새 정부의 건설업종 관련 정책은 여전히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 상황으로 단기간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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