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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산업전망] 디스플레이, 호경기 '1분기 추억'…유지 할까

  • 송고 2017.05.26 16:30 | 수정 2017.05.26 11:1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패널가격 강세 지속에 따른 높은 수익성 가능할까 관건

스마트폰 중심으로 중소형 OLED 수요 크게 늘듯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올해 하반기 국내 경제는 수출이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수요 확대, 중국의 사드 보복 완화 가능성 등 긍정적 전망이 예상된다. 국내 경제는 상반기 전년대비 2.7%, 하반기 2.9%, 연간 2.8%로 각각 성장률이 점차 개선되는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통상 비수기로 분류되는 지난 1분기 대형 패널의 가격 상승세 지속과 수익성이 높은 제품 중심의 제품 믹스로 영업이익을 끌어 올린 바 있다.

특히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계는 지난 1분기 관련 업체 호실적을 뒷받침했던 패널 가격이 이달들어서도 지지세를 유지, 당분간은 호경기를 누릴 전망이다.

26일 전자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평판 디스플레이 수출이 증가하면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용 기기 확대와 함께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 상승이 당분간 보일 조짐이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업체들은 하반기까지 패널가격 강세 지속에 따른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업황 호조에 시장 지배력까지 더해져 주연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운영 중이며 기술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는 OLED의 스마트폰 채용이 늘어나고 있는 점이 호재로 꼽힌다.

실제 현재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OLED 시대의 본격적인 개화가 이미 시작되고 있다. OLED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세계 1, 2위를 달리는 국내 디스플레이업체들은 하반기까지도 호실적도 바라볼 수 있게됐다. LCD의 경우, TV용 LCD 패널의 고화질·대형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수익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의하면 올 하반기에는 패널 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공급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하반기 디스플레이 출하량 역시 견조한 흐름을 탈 것으로 예상, 스마트폰과 TV, 모니터용 디스플레이가 출하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OLED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중소형 OLED 수요가 크게 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수혜도 점쳐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애플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OLED 패널 수요가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2억대에 이를 전망"이라며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중심으로 OLED 패널(중소형·대형) 공급량이 확대, OLED 시장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재·부품업체들은 올해부터 전방업체들의 수요 확대로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장비업체들은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패널업체들의 OLED 투자가 초기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만큼, 추후 변화를 살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패널가격의 경우 견조한 강세가 흔들릴 가능성도있어 향후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하반기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의 8세대(2200mm X 2500mm) 신규 라인 양산 가동 시작으로 지금과 같은 높은 가격을 유지하기는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신규 8세대 LCD 공장이 속속 가동하면서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말 시작된 패널 가격 상승세는 수요 증가 보다는 삼성⋅LG디스플레이의 공장 가동 정지에 따른 수요 감소가 원인이다. 이 같은 수급 불균형이 중국 패널 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대로 해소될 수 있다고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LCD 패널 수급 추이 및 전망. ⓒ신한금융투자

LCD 패널 수급 추이 및 전망. ⓒ신한금융투자

하반기 LCD 수급은 안정적인 상황이 점쳐진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UHD TV 수요는 41.2% 증가하나 LCD TV 패널 공급은 4.7% 감소로 하반기 안정적인 LCD 수급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BOE 10세대 공장이 가동하지만, 60인치 이상 대형 LCD TV 수요는 21.8% 증가로 LCD 패널 수급은 안정적일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반기의 경우 LCD 및 OLED 등 디스플레이 중심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이에 따른 설비투자가 증가, 국내 경기가 빠르게 회복세를 띄면서 주력 산업에도 훈풍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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