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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프레시, '윤식당' 효과 '매출·인지도 대박'

  • 송고 2017.05.26 09:58 | 수정 2017.05.26 09:59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흥행으로 배민프레시 인지도·매출 성장

향후에도 고객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 상품과 제안 적극 검토 예정

윤식당 콜라보레이션 관련 이미지.ⓒ배민프레시

윤식당 콜라보레이션 관련 이미지.ⓒ배민프레시

우아한형제들의 신선식품 정기배송 서비스 '배민프레시'가 TV 프로그램과의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6일 배민프레시에 따르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의 흥행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동시에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윤식당은 배우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의 한 섬에서 한식당을 차리고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평균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 내내 화제를 모았다.

배민프레시는 윤식당과 3개월간의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방송에 등장한 해당 방송에 등장했던 불고기 3종을 실제 배민프레시에서 선보였다.

불고기 메뉴 3종은 예능인 홍석천과 이원일 셰프의 레시피를 배민프레시가 공유 받아 자체 연구개발팀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윤식당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메뉴를 반조리 상태로 배송 받아 집에서 간단하게 완성해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윤식당 불고기 메뉴 판매 이후 배민프레시 방문자 수는 약 2배 증가했고 해당 메뉴는 매일 준비된 판매 수량 매진을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배민프레시와 윤식당의 콜라보레이션은 방송 콘텐츠의 상품화 사례에서 손에 꼽힐만한 성공사례로 윤식당의 콘셉트와 주요 시청자, 배민프레시의 콘셉트와 메인 타깃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배민프레시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국민 배달앱 '배달의민족'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상황이었으나 이번 협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고객 경험을 단기간에 크게 넓히는 기회가 됐다.

배민프레시 관계자는 "윤식당과의 제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주문 수와 방문자 수 증가로 이어졌다"며 "향후에도 배민프레시의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기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 상품화 제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민프레시는 지난 2013년 온라인 커머스 분야에 새벽배송 방식을 도입한 신선식품 배송 대표 주자로 싱글족, 맞벌이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신선하고 건강한 반찬과 집밥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신선 반찬 배달 주문 건수는 급증하고 있다. 배민프레시의 반찬 메뉴 주문 건수 또한 최근 1년 사이 10배 증가했다.

배민프레시는 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복합물류센터에 신선식품 배송에 최적화된 '프레시센터'를 연데 이어 창고관리와 운송관리까지 고도화함으로써 배송 최적화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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