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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산업전망] 휴대폰·부품소재 반등 탄력 언제까지?

  • 송고 2017.05.26 16:30 | 수정 2017.05.26 17:07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갤S8, G6 판매 확대로 2분기부터 실적 반등 시작

하반기에 애플 아이폰, 삼성 갤노트8, LG V30 출시 앞둬…업황 개선세 뚜렷

휴대폰·전기전자 부품업계가 갤럭시S8, G6 등 올 초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등이 출시되면서 업황 개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8을 소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왼쪽)과 G6를 소개하는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오른쪽). ⓒ각사

갤럭시S8을 소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왼쪽)과 G6를 소개하는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오른쪽). ⓒ각사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분기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 저점을 찍었던 전자부품 업계는 2분기부터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량이 확대되며 반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대표적인 플래그십 모델인 삼성 갤럭시S8 시리즈와 LG G6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갤럭시S8은 지난달 21일 정식 출시 후 3주만에 글로벌 출하량 1000만대를 넘어섰고 판매량은 500만대를 돌파했다.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이런 속도라면 증권가가 전망한 최대치인 연내 600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G6는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북미를 바탕으로 선전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까지 중남미와 인도,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지역과 아랍에미리트,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G6 출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파르게 회복되고 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잠시 주춤했던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시장점유율 1위를 되찾았고, LG전자도 주력인 북미시장에서 애플, 삼성에 이어 3위권에 안착했다.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량 증가로 부품사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전기전자 부품사들의 합산 영업이익률은 1분기 3.6%에서 2분기 5.6%, 3분기 7.1%로 고점을 찍고 4분기에 5.5%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업황 개선세가 더욱 뚜렷할 전망이다. 상반기에 갤럭시S8과 G6가 시장을 이끌었다면 하반기에는 중저가 스마트폰의 증산과 함께 삼성, 애플, LG 등 주요 제조사들이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출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

특히 올해로 아이폰 출히 10주년을 맞은 애플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애플은 오는 9월께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7 후속작인 아이폰7S·7S플러스와 10주년 기념 아이폰8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슷한 시기에 삼성전자는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노트8을, LG전자는 V30을 공개한다. 아울러 삼성, LG전자 등은 플래그십 모델 뿐만 아니라 중저가 스마트폰 생산도 늘릴 예정이라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스마트폰 부품 수급은 더욱 견조해질 전망이다.

업계는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 확대와 함께 스마트폰 스펙이 고사양화 되면서 부품사들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8은 하드웨어에서 갤럭시S8을 압도할 전망이라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스펙 우위 유지를 위해 갤럭시노트8의 부품 업그레이드가 불가피하다"며 "이에 듀얼카메라,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모듈, 직각엣지 OLED 등 부품분야가 유망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관련 부품을 삼성과 LG전자, 애플 등에 납품하는 삼성전기, LG이노텍,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의 실적은 하반기에 더 좋을 전망이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듀얼 카메라 탑재가 확대되면서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의 하반기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노트8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며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8에 들어갈 3D(3차원) 듀얼카메라 모듈을 수주해 생산에 돌입했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아이폰8에 들어갈 OLED 패널을 단독으로 수주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올 하반기부터 경북 구미(E5) 사업장에서 6세대(1500X1850㎜) P-OLED를 양산해 연말에 샤오미, 화웨이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에 납품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들은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률이 2017년 3%, 2018년 2%, 2019년에 2% 등으로 지난 2015년 이후 15억대 수준에서 성장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제조사들이 전체 출하량 증가보다 고사양화 부품이 탑재된 플래그십 모델 중심의 확판과 신제품 출시에 주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플래그십 스펙 경쟁 심화, 뉴테크놀로지 디바이스에 주목해야 하며 아이폰8의 고사양화로 올 하반기부터 플래그십 스펙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며 "폴더블 디바이스와 덱스(Dex) 등 뉴테크놀로지 디바이스 트렌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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