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9.8℃
코스피 2,557.42 77.28(-2.93%)
코스닥 827.75 27.9(-3.26%)
USD$ 1390.7 10.7
EUR€ 1476.2 7.2
JPY¥ 902.6 10.1
CNY¥ 191.6 1.3
BTC 89,206,000 2,506,000(-2.73%)
ETH 4,294,000 172,000(-3.85%)
XRP 700 34.5(-4.7%)
BCH 664,900 35,300(-5.04%)
EOS 1,061 30(-2.7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증시 주변자금 300조원 육박…유동성 장세 기대감

  • 송고 2017.05.26 08:11 | 수정 2017.05.26 08:11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시장 전체 부동자금 1000조원 돌파, 대기성 자금 증시로 몰려 자산간 자금 이동

코스피 최고치에 주식 팔거나 펀드 환매해 차익 실현 투자자들, 대기성 계좌로

ⓒ연합뉴스

ⓒ연합뉴스

증시 주변 부동자금이 늘면서 실적장세에 이어 유동성 장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작년말에 은행권이나 제2금융권의 단기 예금 등 금융상품 잔고를 합치면 시장 전체 부동자금은 작년말 1000조원을 돌파한데다 증시 주변 부동자금도 300조원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국내외 정치 불확실성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과 최근 코스피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자 주식을 팔거나 주식형 펀드를 환매해 차익을 실현한 투자자들이 대기성 금융상품 계좌로 몰린 결과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주변 부동자금은 전날 기준 298조1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의 265조1785억원보다 12.4%(33조원) 늘어난 수치다.

항목별 증시 부동자금을 보면 투자자 예탁금(23조5883억원), 파생상품거래 예수금(7조6731억원), 환매조건부채권(RP)(71조2227억원), 위탁매매 미수금(1232억원), 신용융자 잔고(7조6693억원), 신용 대주 잔고(80억원) 등이다.

법인과 개인이 투자해 자산운용사들이 굴리는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24일 기준 135조7225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0.1%나 불어났다.

증권사들이 판매하는 수시입출금식 종합자산관리계좌(CMA)도 작년 말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52조1000억원 수준이다.

증시 부동자금이 늘어난 것은 작년 말 '최순실 게이트'와 미국 대통령 선거, 그리고 이달 9일 한국 대선 등으로 금융시장 예측이 불투명해지자 불안 심리를 느낀 투자자들이 증시 단기 금융상품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들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뚫고 추가 상승세를 지속하자 고점으로 인식한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와 주식형 펀드 환매 자금까지 들어와 잔고가 불어났다. 전날 코스피는 25.59포인트(1.10%) 오른 2342.93으로 나흘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시 부동자금은 예금 등 안정적인 상품에 돈을 맡긴 투자자들보다 적극적인 투자 성향의 고객 자금이다. 따라서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 등 증권가 주변을 맴돌면서 언제든지 투자 기회를 엿보는 대기성 자금 성격이 짙다.

일부 전문가는 코스피가 안정적으로 대세 상승추세를 보이면 일부 대기성 자금이 증시로 몰려 자산간 자금 이동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 경험상 국내 투자자들은 증시가 좀 더 안정적으로 상승궤도에 진입하면 늦게 투자를 결정해 투자에 나서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이나 제2금융권의 단기 예금 등 금융상품 잔고를 합치면 시장 전체 부동자금은 이미 1000조원을 돌파했다. 단기 부동자금은 작년 말 기준으로 1010조3000억원으로 역대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57.42 77.28(-2.9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1:32

89,206,000

▼ 2,506,000 (2.73%)

빗썸

04.19 11:32

89,157,000

▼ 2,383,000 (2.6%)

코빗

04.19 11:32

88,613,000

▼ 3,017,000 (3.2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