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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개선에 펄펄 끓는 화학株

  • 송고 2017.05.25 17:51 | 수정 2017.05.25 17:5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화학업종 지수 이달 들어 9.8% 급등

제품 가격 상승·OPEC 감산 합의 등 업황 호조 지속 전망

제품 가격 상승, OPEC 감산 합의 기대로 화학업종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롯데케미칼

제품 가격 상승, OPEC 감산 합의 기대로 화학업종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롯데케미칼

화학업종의 주가가 달아오르고 있다. 업황 개선으로 인한 제품 가격 상승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합의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등 긍정적인 업황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25일 화학업종 대장주 LG화학은 전날보다 2.07%(6000원) 올라 2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케미칼(3.43%), 효성(2.15%), KCC(6.26%), 한화(2.26%), 금호석유(2.7%) 등 대부분 화학주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화학업종 지수도 전날보다 59.25포인트(1.06%) 올라 5629.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5641.05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화학업종 지수는 이달 들어 이날까지 9.8% 급등했다.

제품 가격 상승 등 업황 호조가 화학업종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품 가격 반등의 전반적인 원인은 재고 감소와 심리 개선으로 시장의 단기 우려가 불식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제품 가격 상승세가 한 동안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윤성노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 기대감, 중국 화학제품 재고 소진, 유가 상승 우려에 따른 선수요 확대 등의 요인으로 화학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며 "여름철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재고확충 수요가 발생해 전반적인 화학제품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OPEC의 석유 감산 합의도 화학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OPEC 정기총회를 앞두고 국제 유가가 배럴당 52 달러에 육박하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배럴당 51.75 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달 19일 51.93 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100일 평균 대비 36% 가량 많았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도 7월 결산 북해산 브렌트유가 58 센트(1.1%) 상승한 배럴당 54.54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주요 비(非)OPEC 산유국들이 하루에 180만 배럴을 감산키로 한 현행 합의안을 내년 3월까지 9개월 연장할 것으로 보여서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감산 기간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겠다고 합의했다. 또 알제리, 쿠웨이트 등 주요 산유국들도 연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OPEC회의에서 감산합의 연장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단기적으로 화학 제품에 대한 구매심리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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