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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만 시스코 CTO "소프트웨어는 일부…'시스템적 접근' 선행돼야"

  • 송고 2017.05.25 16:16 | 수정 2017.05.25 16:16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위협대응에 유기적 연결성 강조

'디지털경제의 보안' 주제로 발표

브렛 하트만 시스코 보안사업부문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5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시스코 시큐리티 서밋 2017'에서 발표하고 있다ⓒEBN

브렛 하트만 시스코 보안사업부문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25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시스코 시큐리티 서밋 2017'에서 발표하고 있다ⓒEBN


"보안과 솔루션은 별개가 아니다. 아키텍처를 통한 방식만이 오늘날 보안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브렛 하트만(Bret Hartman) 시스코 보안사업부문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5일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시스코 시큐리티 서밋 2017'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브렛 하트만 CTO는 '디지털경제의 보안(Security for the Digital Economy)'을 주제로 발표했다.

하트만 CTO는 "소프트웨어는 한 조각일 뿐 시스템을 통해 보안에 접근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시스템의 단순성, 개방성, 자동화가 필수역량이 됐다"고 강조했다.

관리자는 시스템을 도입한 후 관리를 최소화하고 단순화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쉽게 활용할 수 있어야한다. 표준 오픈 API 접근도 연결된 형태의 방어를 위한 중요요소다. 관리자 개입 최소화를 위해 인텔리전스 기반의 자동화 시스템도 요구된다.

하트만 CTO는 "시스코의 인텔리전스의 중심에는 '탈로스'가 자리하고 있다"며 "전세계에 흩어져 시스코의 모든 장비에 그들의 역량이 활용된다"고 말했다.

시스코의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 전문조직 '탈로스'의 위협대응 성과.ⓒEBN

시스코의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 전문조직 '탈로스'의 위협대응 성과.ⓒEBN


탈로스는 300여명으로 구성된 시스코의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 전문조직이다. 데이터 사이언스와 분석가로 구성됐다. 지난 3월14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워너크라이 ' 랜섬웨어 취약점 패치를 한 후 탈로스가 전세계의 시스코 제품에 이를 반영했다. 시스코 방화벽 사용 기업은 내부적으로 패치를 하지 않아도 이를 통해 워너크라이에 자동대응했다.

하트만 CTO는 "IoT, 클라우드 시대에는 항상 최신패치로 업데이트하는 게 어려워 취약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공격자 입장에서는 시스템 '구멍'을 찾는 것이 쉬워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보안전략이 필요해졌다"며 "자사는 보안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보안기업 인수를 추가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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