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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오픈...서울 동남권 '쇼핑메카'

  • 송고 2017.05.25 12:53 | 수정 2017.05.25 23:37
  •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중소상인과 손잡은 '상생형 쇼핑몰'...영업면적 4만8863㎡ 규모

아울렛과 전문몰을 결합한 '신개념 쇼핑몰'...360개 브랜드 입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전경ⓒ현대백화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 전경ⓒ현대백화점


"가든파이브가 서울 동남부 상권의 중심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김동근 현대백화점 상무가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의 개장의 의미를 밝히며 한 말이다.

현대백화점이 2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라이프동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오픈한다. 문정동 로데오 거리의 상인들과 가든파이브 내 NC백화점, 임대동의를 거부한 기존 상인 등 지역 중소상인들과의 갈등을 해결하는데 2년여 시간이 걸렸다.

이는 현대백화점이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의 개장과 함께 '상생형 쇼핑몰'을 선보였다고 강조하는 배경이 됐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기존 유통시설과 달리 가든파이브 중소상인(기존 영업중인 상인 및 개별 소유자) 250여명과 SH공사로부터 매장을 임차해 운영한다. 매출액의 일정부분(수수료)을 임차료 명목으로 이들에게 지급하게 된다.

매출액이 증가하면 수수료율이 올라가 중소상인들(가든파이브 내 기존 영업중인 상인 및 개별 소유자)의 임대료 수입이 더 커지는 방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현대백화점은 또 1㎞ 가량 떨어진 문정동 로데오 상인과의 상생차원에서 쇼핑몰 명칭도 아예 '현대시티몰'로 바꿨다. 이들과의 상생협력을 테마로 한 대규모 판촉행사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가든파이브점 외벽과 내부에 있는 LCD 전광판에 문정동 로데오거리 홍보용 이미지를 띄워 놓는가 하면, 지역 축제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온누리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지급해 지역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기존 아울렛에 전문몰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쇼핑몰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아울렛의 이월상품과 트렌디한 상품을 동시에 쇼핑할 수 있는 셈이다. 전문몰에는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사의 포터리반·포 터리반키즈·웨스트엘름 등의 국내 첫 매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리빙관(지하1층~4층)과 테크노관(지하1층~5층)에 영업면적 4만8863㎡(1만4781평)규모로 들어선다. 직·간접 고용인원은 1000여명이며, 지하 5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3457대가 주차할 수 있다.

가든파이브점은 지리적 위치나 접근성 면에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서울 강남권은 물론 경기 남부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송파대로, 분당-수서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권에서 차로 20분내에 도착할 수 있고, 하남·광주·분당 등 경기 남부권에선 30~4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대중 교통을 이용한 접근성도 좋다. 가든파이브점은 서울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연결돼 있고, 41개 버스 노선이 잠실·가락·위례 등 핵심 상권을 통과해 서울 강남·북 및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면 접근 가능하다. 또한 위례∼신사선 경전철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에는 지하철 9호선 연장 개통으로 8호선 석촌역이 9호선 환승역으로 바뀌게 돼, 유동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가든파이브점 주변 서울 동남권(송파·문정·장지·가락동) 상권은 최근 위례신도시 입주와 문정동 법조타운 입주 등 각종 호재가 잇따르면서 활기를 띄고 있다. 입주가 완료되는 오는 2018년에는 15만여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 측은 입지적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 1~2차 상권인 송파(인구 66만 거주)·강남(59만 거주)외에 반경 20km 내에 있는 서울 서초지역과 성남시 수정구(23만 거주)·성남시 분당구(24만 거주)·하남(21만 거주) 등 3차 상권 고객까지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국내외 정상급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아울렛(Outlet)관'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트렌디한 상품으로 채워진 '몰관(Mall)'을 동시에 운영한다.

아울렛관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테크노관(지하1층~5층)에, 몰관은 리빙관(지하1층~4층)에 각각 들어선다. 입점하는 브랜드(F&B 포함)는 총 360여 개다. 아울렛관 4층에는 국내 처음으로 무료로 게임을 할 수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라운지(132㎡)'도 문을 연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은 상권 내 30~40대 고객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 윌리엄스 소노마사의 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엘름 매장을 오는 6월 선보인다.

또 '라이브러리(Library)형' 교보문고(1652㎡)가 몰관 4층에 들어선다. 수 만권의 도서와 함께 200여 좌석이 마련돼 있다. 유·아동 도서를 모아놓은 '키즈 독서존(30평)'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렛관 지하 1층에는 최신 F&B 트렌드를 접목한 '푸드 스트리트(5385㎡)'가 문을 연다. 야채·청과 등 고급 식재료를 판매하는 '프리미엄 마켓'과 건강식품·와인·디저트·델리 등 국내외 유명 맛집을 한 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역 중소상인들과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입지와 접근성 ▲아울렛과 전문몰의 강점을 결합한 MD 경쟁력 ▲체험형 매장 및 프리미엄 식품관 ▲그리고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하는 윌리엄스 소노마를 통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제안 등 입지와 MD의 강점을 살려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오픈 후1년간 매출 22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박동운 현대백화점 사장은 "가든파이브점은 중소상인과 대형 유통업체가 상생하는 모범 사례"라며 "아울렛과 전문몰의 강점을 결합한 MD경쟁력과 현대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침체된 가든파이브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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