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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아파트 전성시대…4년 사이 7억원 오른 아파트가 있다고?

  • 송고 2017.05.25 10:20 | 수정 2017.05.25 10:26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조망권·희소성 부각 한강변 아파트값 고공행진

뚝섬 강변현대·청구강변아파트 일년 새 1억원 이상↑

ⓒEBN

ⓒEBN

반포 등 서울 한강변 일대 아파트 값이 4년새 최고 7억원까지 치솟는 등 고공행진하고 있다. 조망권과 입지, 희소성 부각 등으로 가격이 꾸준히 오른 데다 서울시가 한강변 재건축에 35층 층수 규제의 못을 박으면서 한강변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강변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반포아크로리버파크가 꼽힌다. 단지는 2013년 말 분양 당시 3.3㎡당 평균 383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분양 당시 13억원대였던 84㎡가 19억원에 거래됐으며 호가는 20억원이 넘는 등 한강변 프리미엄이 7억원인 셈이다.

지난해 9월 입주를 시작한 아크로리버파크는 입주 직전인 8월 한달간 분양권에 웃돈이 가장 높게 붙은 단지로 기록되기도 했다. 특히 소형아파트 인기에 힘입어 전용 59㎡는 3억5800만원의 피가 붙어 12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뚝섬이나 성수동쪽은 강남에 비해 저평가 됐지만 현재는 핫플레이스로 거듭했다. 2011년 7월 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갤러리아포레가 입주하면서 성수동의 이미지가 점차적으로 변화됐다.

성수동 H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갤러리아포레 전용 241.93㎡는 49억원을 호가한다"며 "갤러리아포레 인근 강변현대아파트와 한신휴플러스, 청구강변아파트 등도 한강 조망권과 성수동 개발 등의 호재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1억원 이상 치솟았다"고 말했다.

옥수동은 동호대교를 건너면 바로 압구동에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입지가 좋지만 그동안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덜 오르는 지역으로 꼽혔다. 하지만 2007년 서울숲푸르지오1차가 입주한데 이어 2012년 8월 서울숲푸르지오2차, 2012년 12월 래미안옥수리버젠, 2016년 12월 e편한세상옥수파크힐스 등이 완공되면서 주변 아파트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

현재 강남 주요 재건축 아파트들도 '한강 프리미엄'을 얻기 위해 제각각 속도를 내고 있다. 초고층 개발 등을 놓고 갈등을 벌이던 재건축조합들이 올해 말로 끝나는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자며 줄줄이 35층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초과이익환수제는 조합이 재건축을 통해 얻은 1인당 평균이익 1억1000만원이 초과되면 무조건 세대당 2000만원은 기본이고 1억1000만원을 초과하는 개발이익의 50%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제도다.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2006년 도입됐지만 부동산 시장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2013년 유예가 시작돼 올해 말까지 한 차례 연장된 상태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은 최고 지상 50층을 계획을 포기하고 서울시 규제에 맞춘 최고 35층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수용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반기 내 사업시행인가를 비롯해 연내 관리처분 인가 신청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도 시 요구가 반영돼 건축심의를 통과했으며 잠실주공 5단지도 시의 의견을 받아들여 층수 등을 조정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단순히 한강 조망권만 갖춘 아파트와는 달리 한강변 아파트는 조망권 확보는 물론 한강공원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며 "뛰어난 입지로 부촌이라는 차별성 및 희소성이 더해지면서 한강변 아파트 인기가 갈수록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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