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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싱글족 겨냥한 '슬림 T타입 냉장고' 출시

  • 송고 2017.05.25 11:00 | 수정 2017.05.25 08:5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1-2인 가구 위해 공간 차지 최소화하는 슬림한 디자인 구현

프리미엄 'T9000' 트리플 독립냉각, 메탈쿨링커버 등 모두 적용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슬림 T타입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슬림 T타입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싱글족을 겨냥해 프리미엄 냉장고 'T9000'의 기능은 그대로 보유하면서도 공간이 차지하는 면적을 줄인 '슬림 T타입 냉장고'를 출시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슬림 T타입 냉장고는 기존 모델인 T9000보다 폭 11cm, 깊이 19cm를 줄여 공간 차지를 최소화했다. 디자인도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 1인 가구의 주거 형태에서 사용하기 적당하다.

프리미엄 라인인 T9000은 상냉장·하냉동 구조의 4도어 프리미엄 냉장고로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된 이후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

삼성전자는 최근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냉장·냉동 공간을 갖춘 프리미엄 냉장고가 없다는 것에 착안해 T9000을 슬림 T타입 냉장고로 재탄생시켰다.

슬림 T타입 냉장고에는 △각각의 공간에 별도의 냉각기가 적용돼 온도와 습도를 최적화하는 '트리플 독립냉각' 기술 △차가운 냉기를 머금어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는 '메탈쿨링커버' △육·어류를 전문으로 보관하는 '팬트리' △매일 먹는 식재료를 꺼내기 쉽게 한 '테이크아웃 트레이' 등 식재료 본연의 신선도를 최적으로 유지하는 T9000의 기능이 그대로 적용됐다.

여기에 간편한 반조리 식품을 자주 이용하는 1인 가구의 식생활을 반영해 냉장에서 냉동까지 최적화된 온도에서 반조리 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참맛냉동실(전문변온실)'을 탑재, 사용자 편리성을 더욱 높였다.

슬림 T-타입 냉장고는 이날부터 구입이 가능하며 515L 용량에 출고가는 209만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화되고 있는 주거 형태와 식생활에 맞춰 소비자들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프리미엄 냉장고를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를 배려한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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