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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1위 애플…삼성 10위

  • 송고 2017.05.24 15:23 | 수정 2017.05.24 15:2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애플 브랜드가치, 1700억 달러…전년비 10%↑

삼성전자, 같은기간 6% 증가…382억 달러 집계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0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포브스는 23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200여개 중 3년간의 수익과 업계 내 브랜드 역할 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100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6% 증가한 382억 달러로, 10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위에서 한 계단 올라선 것이다.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의 브랜드가치는 17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위는 구글(1018억 달러), MS(870억 달러), 페이스북(735억 달러), 코카콜라(564억 달러), 아마존(541억 달러), 디즈니(439억 달러), 도요타(411억 달러), 맥도날드(403억 달러) 순이었다.

상위 10위에 오른 기업들을 보면 주로 기술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미국 외 기업은 삼성전자와 도요타만이 이름을 올렸다.

100위권의 기업 중 미국은 56개, 독일은 11개, 프랑스 7개, 일본 6개, 스위스 4개, 스페인 3개였다. 한국 기업은 10위인 삼성전자와 68위인 현대차(81억 달러) 등 2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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