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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건축 관심↑…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경쟁력 강화 모색

  • 송고 2017.05.24 16:03 | 수정 2017.05.24 16:04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아시아 탄소발자국 네트워크 세미나' 개최

온실가스 감축 위해 환경성적표지 인증 건축자재 활용 커질듯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건축 분야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의 국제 경쟁력 강화 모색에 나선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5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관에서 '아시아 탄소발자국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전했다.

[자료=환경부]

[자료=환경부]

환경성적표지란 제품의 환경성에 대한 정보를 표시하는 제도로 2001년부터 시행해, 작년부터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탄소발자국 인증이란 제품 제조 과정에서 대기로 방출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물질이 지구의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해 표시한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아시아탄소발자국네트워크(ACFN)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세미나 기조연설자로 나선 킬라파티 라마크리쉬나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 사무소장은 신기후체제 아래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의 대응 전략과 성과를 설명하고, 건축 분야에서 담당하는 온실가스 감축 역할에 발표한다.

세미나는 크게 두 개의 세션으로 △녹색건축과 환경성 정보 활용 선진 사례 △아시아 국가의 환경성적표지 최근 이슈 및 시사점을 다루며 세계 건설시장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매개로 한 국내 기업의 경쟁력 확대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 중 나이젤 하워드 호주 맑은 환경 대표는 건축 시 환경성적표지 인증 건설자재를 사용하는 등 건물의 설계·유지·해체 과정에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에 적극적인 대응책을 찾고 있는 만큼 환경성적표지 인증 건축자재와 녹색건축 인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환경성적표지 제도와 인증제품이 세계 건축 분야에서도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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