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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건설기계를 한눈에…한국국제건설기계전 개막

  • 송고 2017.05.24 09:21 | 수정 2017.05.24 09:22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오는 27일까지 진행..국내외 270개사 3000개 제품 전시

해외 바이어 대거 참석..40억 달러 규모 수출상담 진행

현대건설기계의 120톤급 초대형 굴삭기.ⓒ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기계의 120톤급 초대형 굴삭기.ⓒ현대건설기계

[세종=서병곤 기자] 최첨단 건설기계 제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7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이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1996년 처음으로 열린 이 전시회는 미래 건설기계 산업의 흐름을 조망하고, 우리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홍보하는 국내 유일의 건설기계 종합전시회다.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등 국내 주요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전세계 21개국, 270여개 업체가 건설기계 3000여점을 전시한다.

행사 첫날 디젤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해 연비를 대폭 개선한 복합 동력 굴삭기와 스마트폰에 접속해 건설장비의 고장여부, 부품 교환시기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격제어 지게차 등의 신제품이 전시돼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건설기계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텔레매틱스 기술 포럼', 신제품 설명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히 수출상담회에서는 인도, 베트남 등 해외 50개사 유망 구매자(바이어)와 40억 달러 이상의 상담이 예정돼 있어 수출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우리의 건설기계 산업 또한 많은 혁신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스마트 건설기계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기반 구축을 통한 실증 및 상용화 지원, 통신사와 연계한 통신플랫폼 개발로 건설기계의 고도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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