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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해외주식 열풍…전문인력 스카우트戰 과열조짐

  • 송고 2017.05.24 10:13 | 수정 2017.05.24 13:4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전문 인력 영입 활발…모 증권 실무진, 높은 처우에 KB증권 이동

KB증권·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 등 해외주식 이벤트로 모객 '활발'

해외주식 투자가 급증하면서 증권사 간 관련 인력 이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픽사베이

해외주식 투자가 급증하면서 증권사 간 관련 인력 이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픽사베이

해외주식 투자가 급증하면서 증권업계내 전문인력 스카웃전이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오를 만큼 올랐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해외주식으로 눈을 돌리고 있고 국내주식에 비해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만큼 해외주식 인력 영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대형 증권사 해외주식 영업 실무진 3~5명 안팎이 KB증권으로 이동했다. 팀 단위로 옮기는 IB부문과 달리 개별적으로 회사를 옮기는 만큼 이동 인력은 순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영업직들 사이에서 대우를 업계 최고로 높인 KB증권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통상 대형 증권사 정규직은 손익분기점(BEP)를 넘기는 경우 5% 내외의 인센티브를 주는데 KB증권은 요율을 더 높여 주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3일 기준 외화증권 보관잔액은 9조2886억원(82억5073만달러)을 기록했다. 지난 17일에는 처음으로 9조원을 돌파했다.

코스피가 2300포인트를 돌파했지만 삼성전자 등 대형주 랠리에 기반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소외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개인 투자자 비중은 2% 안팎에 머무는 실정이다.

또 글로벌 증시 전반에 훈풍이 불면서 해외 증시의 수익률이 두드러진 것도 해외주식 투자가 확대된 요인이다.

주요 증권사들도 이에 발맞춰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KB증권은 타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이관 거래 고객에게 상품권을 주는 '해외주식 1+1 입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인 '리브 메이트(Liiv Mate)'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과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를 거래 시 포인트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통합 출범에 맞춰 글로벌 브로커리지(GBK) 본부를 출범했다. 4월말 기준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 잔고는 1조원을 넘어섰다. 조만간 브라질 주식 중개를 개시하고 다양한 주식 거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증권은 베트남 주식 중개 규모가 지난달 1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3월20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베트남 상장 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한 지 30영업일 만이다.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진 만큼 증권가에서는 인력 영입 경쟁과 동시에 유출을 막기 위한 눈치싸움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경력직 영업 인력 영입은 개별 계약으로 전 직장 급여수준과 실적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우수 영업 인력에 대해서는 높은 보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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