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5.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1,046,000 1,946,000(1.96%)
ETH 5,083,000 60,000(1.19%)
XRP 900 16.9(1.91%)
BCH 813,200 36,700(4.73%)
EOS 1,521 0(0%)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내실 강화' LG 임원진, 자사주 매입·해외 직접투자 눈길

  • 송고 2017.05.23 14:41 | 수정 2017.05.23 15:4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조성진 부회장·한상범 부회장…자사주 매입 행렬 주도

LG전자, 해외 IoT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내실 다지기 박차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사진 왼쪽)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이미지. ⓒLG전자, LG디스플레이 제공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사진 왼쪽)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이미지. ⓒLG전자, LG디스플레이 제공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전자계열사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을 비롯해 해외 스타트업 지분 투자에 나서는 등 내실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양 계열사는 실적 개선과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한 자사주 매입으로 시장 신뢰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의 단독 CEO 취임 직후 해외 사물인터넷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결정,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 주요 경영진은 올해 들어 5월 최근까지 자사주 1만240주를 매입했다.

먼저 가장 많은 자사주를 사들이며 매입 행렬을 이끌고 있는 경영진은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다. 조성진 부회장은 지난 3월 29일 자사주 5000주를 주당 7만805원에 매입했다. 이는 총 3억5400만원 규모에 해당되는데 지난해 연말 단독 CEO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첫 주식매수였다.

조 부회장은 2009년 2월 LG전자 주식을 1496주를 보유 중이라고 첫 공시한 바 있다. 이후 2015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장내 매수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2015년 2500주, 지난해 2500주를 각각 매입한 바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과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도 각각 2000주와 1126주를 장내 매수하며 임원진 자사주 매입 행렬에 동참한다. 이어 한주우 LG전자 글로벌생산부문장(부사장),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미국법인장(전무) 등도 자사주를 사들였다.

LG디스플레이 임원들도 잇단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지난달 7일 5000주에 이어 10일에 3341주를 장내 매수하는 등 총 2억5000만원 규모를 사들였다. 김상돈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보통주 1500주를 매입했다.

한 부회장은 2009년 LG디스플레이 주식 93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신규 보고한 후 꾸준히 자사주를 사들여왔다. 한 부회장은 2009년 LG디스플레이 주식을 930주 보유 중이라고 신규 보고한 이래 2013년부터 현재까지 주로 장내매수 방법으로 보유주식 수를 늘려왔다. 한 부회장의 소유 자사주수는 3만1355주(0.01%)로 늘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모두 지난 1분기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단독 CEO 취임 직후 자사주 매입 뿐 아니라 해외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LG전자 1분기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1월 독일 키위그리드의 지분 17.6%를 130억원에 취득했다. 키위그리드는 2011년 설립한 회사로 센서를 통해 산업장비와 가전제품 등을 무선통신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에너지 관련 IoT 기술 공동개발 및 영업망 확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진 부회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IoT 등 스마트 사업을 기존의 사업들과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으로 진화시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LG계열사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돼있는 판단 하에 주가 부양책의 일환으로 사들인 측면도 있겠지만 주주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분 투자를 통한 해당 사업의 시장 확대와 경쟁력 강화 역시 내실경영 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준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3:23

101,046,000

▲ 1,946,000 (1.96%)

빗썸

03.29 03:23

100,879,000

▲ 2,102,000 (2.13%)

코빗

03.29 03:23

100,944,000

▲ 2,085,000 (2.1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